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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쇼핑 스팟 : 롯데 아울렛 부여점

by macrostar 201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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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 사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곳이 많은데 그냥 다녀온 것도 좀 아깝기도 하고 해서 전국 + 각종 쇼핑 장소들을 생각날 때마다 정리를 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 옷을 좀 사야지 하면 생각나는 곳이 누구는 갤러리아 백화점부터 청담 사거리나 신세계 강남 같은 곳이 떠오르고, 또 누구는 문정동이나 창동의 아울렛 거리, 홍대, 마리오가 있는 금천구 아니면 동대문이나 광장 시장 구제샵 등등 제 각각이라 한 방에 모든 곳을 커버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그런 체계화는 없이 그냥 생각나는 데로, 가격대 브랜드도 제각각 멋대로. 내용도 그냥 별 거 없고 뭐가 있더라, 근처에 가면 함 들러보면 어떨까에 쓸데없는 잡담 정도.


그래서 : 처음 생각난 곳은 부여.


대략의 위치는 아래 지도.


부여군에서 보면 시내는 아니고 북쪽에 있다. 부여 위로 금강이 빙 돌아 흐르는데 다리를 건너면 바로 나온다. 다리 주변 금강 경치도 꽤 좋으니 날씨 좋을 때 가면 그것도 괜찮을 듯 하다.




롯데에서 뜬금없이 아울렛만 덜렁 만든 건 아니고 거기 원래 백제문화단지라는 관광지가 하나 있다. 그 옆에 부여리조트를 만들었고(사들였나? 뭐 그런 역사는 알 사람은 이미 알고, 모르는 사람은 관심이 없는 거니 앞으로도 생략) - 역시 같은 회사에서 만든 골프장이 함께 있다 - 거기에 아울렛을 넣었다. 그러니까 뭐 골프 치러 와서 + 백제문화단지 구경왔다가 아울렛에 들르지 않으련... 하는 느낌이다. 2013년에 오픈했다.


하지만 백제문화단지는 그렇게 크지 않고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볼 것도 없으니) 일부러 저기까지...를 잘 모르겠다. 지도에서 보다시피 공주시, 논산시, 대전광역시는 꽤 멀다. 부여군이 있긴 한데... 예하 읍면 통털어서 인구가 7만 인가 밖에 안되서 왜 여기에?라는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인데 뭐 전문가들이 알아서 잘 조사했을 테니 그런 이야기는 필요없고. 이 말은 외지의 사람들 - 그러니까 나처럼 서울에 사는 사람이 - 저기에 들를려면 아주 여러가지 우연이 겹치지 않으면 힘들지 않을까 싶긴 하다.


외관상 특징은 부여에 있고, 옆에 백제문화단지도 있으니 고풍스런 기와 지붕.



위 사진은 롯데 블로그. 비어있다면 사진 왼쪽 중간에 보이는 주차장에서 샥 들어가면 된다.


이렇게 교외에 넓게 만들었는데 지하 매장이 있는 점이 약간 특이한데 할인 이벤트 같은 걸 주로 하는 거 같다. 중가격대 브랜드들이 주류인데 매장 소개에 의하면 코오롱하고 노스페이스는 충청권 최초 상설매장이 들어와 있다고. 고급 브랜드로는 명품 편집샵이 하나 있고 코치... 정도가 가장 고가 아닐까 싶다.


뭐 매장은 이런 정도. 저기 갔으면 옥상 공원 한 번 올라가 보는 게 괜찮고 - 주변 경치 좋음 - 푸드 코트가 나름 인기를 끌고 있는 거 같다. 파스타 같은 거 팔고 롯데리아 있고 갈비탕 파는 데 있고 뭐 그러함. 갔을 때 간판만 보고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먹어서...


사실 딱히 충청권에 적이 없으면 여행으로 갈 일이 없는 편인데 - 남해 서해 동해 바다로 가든가 강원도로 가든가 - 겸사 겸사 부여와 공주 구경도 한번 해보고 바다 가려면 보령으로 가고 하는 것도 괜찮은 듯. 공주랑 부여는 가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잘 모르는 곳인다. 도시의 느낌이라는 게 모두 다르기 마련인데 충청권은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 약간 낯선게 꽤 신선함. 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 저기에만 가겠다고 일부러 가는 건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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