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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진 물통

by macrostar 201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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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 왔는데, 여튼 기프트카드같은 게 현물로 변신해서 오면 뭔가 뿌듯하기는 하다. 어차피 돈이긴 하지만 어쩌다보니 아마존 기프트를 선택해가지고.. ㅜㅜ 며칠 전에 포스팅했던 물통 이야기의 후기다 http://fashionboop.com/690

500ml짜리 락앤락 물통이 있기 때문에 32온즈(1000ml 정도) 짜리로 했는데 좀 길쭉할 줄 알았더니 높이는 락앤락과 거의 같고 대신 투실투실하니 엄청 귀엽게 생겼다. 미국애들이 저런 투실투실한 느낌을 주는 걸 참 잘 만든단 말야.

원래 계획은 가끔 등산같은 거 갈 때나 쓰려고 했는데 이렇게 귀여우면 들고 다니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렇다면 1리터는 너무 크다. 더구나 저 모델은 16온즈 짜리가 안 나오고 16온즈짜리 다른 모델을 살 생각이면 그냥 우리나라에서 사는 게 낫다. 우리나라 정가가 16온즈 14,000원이고 32온즈 18,000원이다. 16온즈 케찹병을 혹시 산다고 해도 그러면 락앤락이 하릴없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16온즈짜리는 색은 예뻐도 투실투실하지 않고 못 생겼다. 세상은 이렇게 복잡해.

참고로 16=500, 32=1000는 알고 있으면 좋은게 예를 들어 해외 쇼핑몰에서 향수를 구입할 때면 1.6oz, 그러니까 50ml 이하짜리로 사야 한다. 이거 말고 가격도 150불인가 뭔가 있는데 정확하지 않고(100불 넘는 좋은 향수는 정식 수입되는 매장가서 사는 게 낫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는데 한 10만원씩 차이나 버리니까 그것도 사실 모르겠긴 하다) 여튼 50ml를 넘어가면 각종 세금이 산더미처럼 붙는다.


며칠 전에 무인양품에 갔다가 보냉 머그라는 걸 봤는데(그냥 보온병) 그것도 예쁘게 생겼다.


이건 작은 사이즈가 450ml로 34,000원이다. 뭐 스테인리스니 그려려니 싶긴 했는데 알고보니 뚜껑은 따로다! 위 그림처럼 두가지가 나오는데 가격은 같고 8,500원이다! 합치면 42,500원! 비싼 거야 그렇다고 해도 뭔가 억울한 가격 정책이다. 애초에 뚜껑을 빼고 살 수가 없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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