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션

NYFW 2013 SS

by macrostar 2012. 9. 14.
반응형
뉴욕 패션 위크라는 거에 워낙 취미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패션 블로그인데 하는 생각에 그냥 "무작위로 눈에 걸린 것들을 올려 놓고 떠들기"라는 나름 이 곳 고유의 아이템(...)을 해보기로 했다.

 
랄프 로렌. 사진은 텐매거진(링크). 랄프 로렌은 아메리칸 신사복, 카우보이, 스패니시 정도의 레인지를 가지고 있다 - 지금 생각해 보니 이건 극히 멕시코 귀족 풍이다 - 그러고보면 참 넓은데 뭉뚱그려서 다들 비슷하기도 하다. 여하튼 위 사진의 방면으로는 어색하지가 않다. 모자와 부채가 예뻤고, 모델 참 말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빨간 구두도 적절해 보이는데 잘 안 보인다.



 
Proenza Schouler. 사진은 레피너리29(링크). 텀블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확인하진 못했는데 굳이 텀블러 이야기를 안해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혹시 스폰싱이라든가 뭐 다른 게 걸려있다면 할 말 없고. 드레스 중간에 풀장 사진이 있는데 얼굴 안 나오는 사진 고르느라 애썼겠다.



 
Reed Krakoff에서는 가방을 저렇게 든(손잡이 사이로 팔을 집어넣어 + 가방 아래를 잡는다) 모델들이 잔뜩 나왔는데 몇 년 전인가 셀린느와 지방시를 거치면서 저런 모습을 자꾸 보인다. 말하자면 가방의 클러치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 아무리 봐도, 왜 저러는 지 잘 모르겠다. 멋진가?




톰 브라운은 한 틀로 묶을 수 있는 게 있는 거 같기는 한데 그걸 뭐라 말을 못하겠다. 상당히 컬러풀한 옷들도 있다. 전반적으로 뭐랄까... 식탁보로 옷을 만든 느낌이 든다(비하의 의미는 아니다). 지금이 식탁보라면 예전에는 커텐에 가까웠다. 위 사진은 톰 브라운 페이스북(링크). 나머지 컬렉션도 사진을 클릭하면 계속 나온다. 




마크 제이콥스는 스윙, 런던, 앤디워홀 이런 영감으로 쇼를 꾸렸다. 이 분은 예나 지금이나 잘 모르겠다. 이 외에 구글 글래스를 선보인 DvF나 여전히 단정한 캘빈 클라인의 쇼도 있었다. 이제 런던인가? 바야흐로 또 다시 패션쇼의 시즌이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