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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NYFW의 라텍스, 반짝이 옷들

by macrostar 201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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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NYFW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다. 핫도그 취급을 받기는 했지만 오스카 드 라 렌타가 피비 잉글리시(링크)나 크리스티나 레당(링크)같은 젊은 실험적인 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하던 라텍스 패브릭을 적극 활용한 건 어쨋든 재미있는 부분이다. 감촉이 어떨지 매우 궁금하다.





마크 제이콥스는 반짝이 옷들이 몇 벌 등장했는데 이것 역시 재미있다. 라텍스나 러버 패브릭은 요 몇 년 내에 보다 흔해지고 실용화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뭔지 정확히 모르겠다. 롱 스커트는 목욕탕 타일 같은데 걸을 때 절그럭거리면 더 재미있겠지만 그렇지는 않을 듯. 마라 호프만(링크)이 폴리네시아 풍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절그럭거리는 건 차라리 그 쪽에 있을 지도 모르겠다. 사실 충분히 입고 다닐 만한 옷이긴 한데,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 특히 화사한 태양이 빛나는 날 - 압도적인 뷰에 움츠러들거 같다.

 
이 둘은 덤. 위 사진은 이번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에 잔뜩 등장한 골반에 걸치는 느낌의 스커트. 아래는 그래도 절제된 세로 스트라이프 티셔츠. 가로 스트라이프는 몰라도 세로 스트라이프는 좀 이상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저 정도면 뭐.

그리고 저 브리프처럼 생긴 핫팬츠(겠지 아마도?)는 지금까지 누누히 주장하던 '남들 보라고 입는 속옷 등장'의 프로토타입이 메이저 무대에 등장하는 걸 기념하며. 사진은 모두 Vogue(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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