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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키즈 아이젠하워 자켓의 두 변종

by macrostar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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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디키즈가 많이 보이는 게 블랙핑크 제니가 873을 입질 않나 SNS에도 많이 나오고 콜라보도 많이 나오고 아무튼 여기저기서 보이고 있다. 디키즈에는 바지 말고 워크 재킷도 유명한 게 있는데 칼하트에 디트로이트가 있다면 디키즈에는 아이젠하워가 있다.

 

 

아이젠하워는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직접 관련이 있는 건 아니고 아이젠하워는 2차 대전 때 당시까지 군복은 비실용적이라고 생각해 여기저기 손을 좀 봤다. 그래서 나온 실루엣을 나중에 디키즈가 워크 재킷으로 만들었고 아이젠하워 자켓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렇게 보면 칼하트가 워크 재킷 근본임에 비해 디키즈는 밀리터리 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그래도 뭐 작업용 잠바지. 이건 873, 874처럼 65% 폴리 + 35% 코튼 혼방이다. 코튼 100%에 비해 닳는 맛은 좀 덜하지만 딴딴하고 튼튼하다. 근데 이것도 종류가 워낙 많고 또 안감 없는 게 기본인데 안감 있는 것도 나오고 심지어 다운도 있고 여러가지 있음.

 

아무튼 오래된 옷이고 원채 이런저런 외전들이 많이 나온 옷인데 최근 두 개의 콜라보가 나왔다. 우선 브레인데드.

 

 

라벤더와 연두색(Peridot) 가먼트 다잉으로 상큼하게 나왔다. 사이즈가 S가 가슴폭이 60cm가 넘는다. 상당히 옆으로 넓은 옷이다. 참고.

 

 

지퍼 풀러가 호불호가 약간 갈릴 듯. 듀러블의 워크 재킷에 이런 종류의 변종은 그다지 탐탁치 않긴 함...

 

 

그리고 아워 레거시에 WORK SHOP이라는 리테일 플랫폼이 있는데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크래프트 아틀리에, 리테일 스토어로 이뤄진 혼합체인데 아워 레거시 옷도 아워 레거시와 다른 방식으로 디스플레이하고 자기들 제품도 내놓고 뭐 그런 곳이다. 거기서도 이번에 디키즈와의 콜라보가 나왔다.

 

 

 

 

등에 WORK SHOP 글자가 자수되어 있고 가슴팍에 워크샵 로고인 태극 무늬도 있다. 핑크도 있긴 한데 분위기가 좀 다르긴 함.

 

 

사진으로 보면 소재가 뭔가 푹신푹신한 느낌이 드는 데.

 

브레인데드는 미국 공홈에서도 파는데 워크샵은 아워 레거시 쪽에서만 파는 듯 하고 솔드아웃되어 있는데 매장은 어떤지 모르겠다. 사실 이 둘이 요새 꽤 잘 나가니까 쓴 거고 디키즈 홈페이지만 봐도 에스테반 오리올, 뉴욕 선샤인 등이 콜라보로 내놓은 아이젠하워 자켓을 판매하고 있다. 브레인데드, 워크샵 둘 다 아이젠하워 만 내놓은 건 아니니 궁금한 게 있으면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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