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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 이상함 혹은 괴상함

by macrostar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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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이전과 다른 어떤 세계관을 향해 가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시점에 가장 흥미진진한 건 역시 칸예다. 그는 지금까지 꽤나 이상한 것들을 패션화 해왔다. 또한 사람들에게 익숙한 예전의 무언가를 뒤적거리는데서 멈추지 않고 생각하기 어려웠던 걸 등장시키고 그걸로 색칠 놀이를 해가며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저 빨간색 갭 봄버 혹은 역할로 치자면 카디건(?)이 대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긴 어렵지만 그의 패션은 "사람이 아닌 어떤 것", 예컨대 형상이나 신기루 같은 것, 을 향하고 있다. 이런 점은 좀비 득세 이후 세기말을 표현한 거 같았던 이지 패션의 복잡한 변형일 거다. 세상에 이상한 사람은 많지만 그 이상함을 결과물로 명확하게 구현해 내는 사람은 분명 드물다. 게다가 이상함의 정도도 보통의 레벨이 아니고 게다가 그걸로 거대한 부를 축적해 내고 있기 때문에 역시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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