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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방, 작은 파우치

by macrostar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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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뭔가 들고 다니는 게 참 많고 여름에는 강한 에어컨 때문에 얇은 점퍼에 우산까지 들고 다니기 때문에 작은 가방을 아주 많이 쓰진 않는다. 하지만 작은 몸집에 이것저것 들어가게 만들어 놓은 작은 가방은 보는 재미도 있고 또 은근 쓸모가 생긴다. 학교나 도서관 같은 데서 사물함에 물건 넣어두고 밥 먹으러 나갈 때도 작은 가방은 필요하다. 아무튼 좋아한다.

 

파우치의 경우엔 있으면 있는 데로 쓸 데가 생기는 요상한 물건이다. 가방 안에 들어간 물건들이 가방과 직접 닿는 일을 가능한 없게 만들기도 하고, 여행갈 때 쓰기도 하고, 또 등산이나 트레일 워킹 나갈 때도 필요하다. 일하는 곳에 비치해 놓고 이것저것 넣어두기도 한다. 

 

그러한 결과로 작은 가방과 작은 파우치를 이것저것 가지게 되었다. 사진에 나온 거 말고도 여기저기 흩어져서 각기 할 일을 하고 있다. 

 

 

이중 최신은 파타고니아의 블랙 홀 큐브 스몰 사이즈. 한 여름 트레일 워킹을 할 때 땀도 나고, 씻겨 내려가면서 얼굴도 따갑고, 공공 화장실에서 세수도 하고, 선크림도 발라야 하고 뭐 자질구레한 게 많은 데 적당한 크기를 찾다가 발견했다. 정가는 약간 오버인가 싶은 가격인데(운동용 백팩이 오스프리의 4만원 짜리라 그거보다 비싼 건 망설여졌다) 이월 제품에 있길래 구입했다. 보라색도 예쁘고. 막상 사놓고 보니 아주 좋다. 컬러별, 크기별로 더 구매하고 싶지만 비싸다... 이름 적혀있는 건 예전에 이벤트로 받은 건데(링크) 여전히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방수 북 파우치라는 거 좋아보인다. 

 

그런 김에 언박싱 영상도 찍어 봤음.

 

 

뭐 말이라도 하면서 해야 하는 데 묵묵히 박스만 뜯었더니 짧음...

 

 

 

트레일 워킹용 파우치 패킹 영상도 찍어봤음... 냉감 팔토시 등 여러가지 더 있는데 저번에 다녀온 후에 세탁해서 영상 찍을 때는 못 챙겼다. 역시 묵묵히 짐만 싸서 금방 끝남... 무슨 말이라도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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