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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 스팀 다리미, 샤오미 미니 청소기 사용기

by macrostar 2019.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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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뜬금없지만 몇 가지 기계 제품의 사용기. 우선 스팀 다리미는 셔츠를 쫙쫙 필 거 까지는 없을 거 같은데 너무 접혀 있거나 구깃거리는 부분은 간단히 펴자... 라는 생각에 구입하게 되었다.

 

 

한경희 HI-850을 산 이유는 혹시 들고 다닐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라는 생각 때문. 앞의 물통도 기존 모델에 비해 대용량이고 500미리 생수통도 끼울 수 있다. 즉 멀리 간다면 손잡이 본체 부분만 들고 가면 된다. 소형 스팀 다리미란 원래 그런 거니까. 

 

장점은 간단히 편다는 목적에 적당하다는 것. 쉭쉭 하면서 뜨거운 수증기가 나오는 게 처음엔 좀 무섭지만 설명서대로 하면 어려울 건 없다. 다림질 하듯이 펴는 건 가는 길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하지도 않았는데 혹시 그런 게 필요하다면 역시 다리미를 사는 게 낫다. 

 

단점은 우선 아직 어딘가 들고 간 적은 없지만 저렇게 생긴 제품이라면 휴대용 파우치 하나 정도는 함께 들어있는 게 좋지 않나 싶다. 또 하나의 단점은 방이 좁아서 그런지 스팀 다리미가 열기를 뿜는 순간 방이 너무 더워진다. 3월 만 되도 땀이 막 흐르고 답답할 정도가 됨. 넓은 곳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몰랐다... 

 

 

또 하나는 샤오미의 차량용 미니 청소기. 자동차에서 쓰라고 나온 거고 그래서 시거잭 어댑터가 들어 있는데 방에서 쓸 수 있다. 집에서 쓸 수 있는 어댑터를 함께 판매함. 앞에 끼우는 게 있어서(부실하다) 좁은 공간의 먼지도 빨아들일 수 있다. 위 사진의 아래 부분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확인하며 치울 수 있다. 다만 불을 끄진 못한다.

 

아무래도 차에 가지고 다니면서 쓰라고 만들어진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 차에서 써본 적이 없으므로 정말 편한지는 잘 모르겠음. 그냥 느낌엔 매일 두고 다니기엔 덩치가 좀 있는 게 아닌가 싶긴 한데 모름.

 

 

평상시에는 뚜껑에 끼워 이렇게 세워 놓으면 된다. 자리를 조금 차지하는 게 좋다. 하지만 어댑터는 어쩔 수 없다. 이걸 사게 된 이유는 먼지와 오래 전쟁 중이고 이길 생각도 없지만(불가능함) 그래도 가능한 정기적으로 + 보이면 치우려고 애를 쓰고 있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서다.

 

홈스타 먼지를 부탁해도 오랫동안 쓰고 있음. 아무튼 그런데 가끔 책상 밑에서 흘러나오거나 침대 아래 뭔가가 보였을 때 빗자루를 쓰긴 어렵고(무지 미니 비-빗자루 세트를 정말 오래 전에 구입했는데 정전기로 먼지가 너무 달라 붙어서 어떻게 쓰는 건지 잘 모르겠다, 매번 물에 빨기도 그렇고), 청소기를 돌리자니 일이 너무 커지고, 물티슈로 닦자니 먼지가 밀리고, 홈스타로는 안되는 게 있고(무거운 것, 머리카락은 들어올리지 못함) 등등으로 고민하다가 미니 사이즈 청소기를 보고 이거다 싶어서 구입했다. 

 

장점은 역할에 충실. 차지하는 공간 작음.

 

단점은 역시 흡입력이 아주 쎄진 않다. 이건 당연히 예상할 수 있는 문제였는데 먼지 정도 빨아들이니까 아직은 괜찮음. 정말 문제는 생각보다 소리가 크다. 이것도 예상할 수 있는 문제였지만 예상을 하지 않고 구입했다. 오밤중이나 새벽에 앗 저것을 빨아들여야지 하고 돌리기엔 무리 같다. 새벽에 쓰려고 했는데... ㅜㅜ

 

아무튼 결론적으로 쓸만은 한데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고, 그래도 요긴하게 쓰고 있지만 차지하는 자리 값(그래서 생기는 생활의 불편함)을 하는 지는 잘 모르겠고 그런 상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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