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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아스날의 125주년 기념 유니폼 Kit

by macrostar 201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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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이야기한 적 있지만 나는 아스날의 팬이다. 서포터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하여간 그렇다. 요즘엔 정말 별 다른 걸 하진 않지만, 그래도 경기가 열리는 밤이면 조용히 오늘은 좀 이기지하고 기원을 한다. 그렇다해도 아스날 입장에서 요즘은 참 우울하다.

 

아스날이 125주년이 되었다. 1886년부터 2011년.

 

1886년이면 우리 나라의 경우 1884년에 갑신 정변이 끝나고 3일 천하의 주인공들이 세계 곳곳으로 도망간 다음이다. 1885년에 청과 일본은 천진 조약을 맺고 양쪽 군이 동시에 조선에서 빠져나간다. 다음에 다시 들어오는 건 동학 혁명 때인 1894년이고 청일 전쟁이 일어난다. 조선 정부는 당시 갑신 정변의 충격으로 보다 보수적이 되었고, 조선을 두고 일본과 청 사이의 각축전이 심해지기 시작할 무렵이다.

 

그리고 1886년은 시카고 총 파업이 벌어진 해이기도 하다. 5월 1일에 8만 명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 보장을 위해 시위를 시작했고 시위하던 여섯 명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 사건을 메이 데이 노동절의 시작으로 보는데 정작 미국은 메이데이가 사회주의 영향이라고 9월에 노동절이 있다.

 

 

 

1886년 사우스 런던의 Woolwich에 있는 원래 이름은 Woolwich Warren, 바뀐 이름은 The Royal Arsenal이라는 영국군을 위한 군수 공장 / 군사 연구소의 노동자들이 Dial Square라는 이름으로 축구팀을 만들었다. 이름이 Royal Arsenal로 바뀌었다가 1891년에 프로로 전향하면서 Woolwich Arsenal로 다시 바뀐다. 1893년 2부 리그에 들어갔고, 1904년 1부 리그로 승격한다.

 

나중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1913년에 아스날은 노스 런던의 Highbury로 이사를 하면서 Arsenal FC가 된다.

 

 

 

 

보다시피 나이키에서 만들었다. 이 뉴 킷은 6월 9일에 런칭한다고 아스날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다. 프리 오더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링크가 어디인지 못찾았다. 프리 오더를 하면 익스클루시브 Arsenal 125th 비치 타월도 준단다.

 

관심이 있다면 여기(링크)에서 시작해 프리 오더하는 곳을 찾아보도록. 사진은 Selectism.com에서, 아스날의 역사와 1886년의 역사 내용은 위키피디아에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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