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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올 세인츠, 바이커 포트레이트

by macrostar 201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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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인츠(All Saints)에서는 바이커 포트레이트(Biker Portraits)라는 이름으로 레더 바이크 재킷과 함께 하는 뮤지션, 배우, 아티스트, 스케이터, 서퍼 등의 모습을 단편 영화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말하자면 독립적인 영혼, 자유의 냄새 뭐 이런 거다. 10개의 영화가 나와 있는데(링크) 아래 영상의 제목은 Def in Venice. 베니스는 유럽의 베니스가 아니라 캘리포니아에 있는 베니스 비치다.



올 세인츠의 바이커 재킷 시리즈는 남성용(링크), 여성용(링크) 모두 충실한 라인업이 갖춰져 있다. 




사실 레더 바이커 재킷은 딱 이맘 때 입기 좋은 옷이고(여름엔 습하고 겨울엔 추워 보인다...) 꽤 실용적이고, 낡으면 낡은 데로 멋이 나는 좋은 옷인데 한국에서는 예전만큼 인기가 있는 거 같진 않다. 아무래도 환절기도 짧아지고, 사람들이 트렌드에 너무 기대다 보니 이거 유행 지난 거 아니야 하는 자의식의 벽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정작 바이크 타는 분들은 쇼트나 벨스타프 등등 나름의 명가들이 있다 보니 이런 패셔너블한 모터 사이클 재킷류는 더욱 그렇다. 


그래도 뭐 바이크 재킷이라는 옷은 50년 전이나 50년 후에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어딘가에 잔뜩 있을 그런 옷이다. 만약에 자신의 스타일을 약간 와일드한 청춘의 열기 쪽에 맞추고 싶고, 그에 맞는 시그내쳐 의류를 찾는다면 이런 바이크 재킷은 틀림없이 투자 가치가 있다. 패션 브랜드라는 건 그럴 때 찾으라고 있는 거니까. 올 세인츠 정도면 뭐 흥미진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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