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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퀸3

McQueen의 두가지 가방 옷을 제외하면 예전에는 액세서리 쪽이 많이 보였던 것 같은데 요즘 들어 알렉산더 맥퀸이 백에 공을 들이고 있는 느낌이다. 가방이 잘 팔려야 사라 버튼이 만들고 싶은 옷도 만들고, 해보고 싶은 실험도 하고, 준비해 놓은 농담도 할 수 있는 법이다. 요즘은 가방으로도 안되고 시계나 보석 같은 게 좀 팔려야 뭐라도 만들 수 있는 거 같기는 하다. 맥퀸에서 요즘 강하게 밀고 있는 가방이라면 Heroine이다. 올해 새로 나왔다. 이 모양을 토대로 소재에 따라 여러가지 버전이 있고, 또 스몰 사이즈도 있다. 발란스가 맞아서 그런지 스몰 사이즈 쪽이 더 안정되어 보인다. 양 옆에 도드라진 금색 지퍼가 살짝 눈에 거슬리고, 클래식 타입이라 2012년에 등장한 신제품 치고는 약간 고리타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수.. 2012. 7. 31.
패션쇼를 감상하는 한가지 방법 Versace for H&M 이후에 별 다른 이슈도 보이질 않고, RSS에는 왠 나이키의 올드 스쿨풍 운동화들만 산더미처럼 보이고(혹시 다시 유행이 시작된 건가?) 해서 그다지 재미가 없는 판인데 심심한 김에 패션쇼에 대한 이야기나 해 본다. 아래 내용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관람 방법이고,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건 아니라는 걸 먼저 말해둔다. 참고로 지금까지 가장 인상적이었던 패션쇼 관람객은 도도한 패션쇼 갤러리들 사이에서 박스 골판지에다가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메모를 해가며 등장하는 옷을 보던 50대 정도로 보인 잠바 입은 아저씨다. 아무래도 옷 만드는 공장하시는 분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현역의 포스란 역쉬... 하는 생각이 들던 기억이 난다. 패션쇼라는 건 어쨋든 옷을 보여주겠다는 쇼다. 거기서 뭘 .. 2011. 12. 2.
alexander mcqueen의 16벌, 박봄 벌써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소문 다 났지만 올려본다. Alexander McQueen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16벌 중 하나. 2010 FW 컬렉션이었다. 이 컬렉션이 있었던게 벌써 9개월 전이다.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사진들이 다 고만고만한데 맨 위 사진은 데이즈드 디지털에 올라온 거다. MV는 아래 포스팅에 적었지만 꽤 한심한데(박봄이 뛰어갈 때 표정은... 왠지 쳐다보기가 부끄러웠다, '박봄 화이팅'님의 댓글처럼 전반적으로 You & I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을거 같다), 전반에 흐르는 환상적인 분위기와 저 드레스가 꽤 잘 어울린다. 짙은 그린 드레스에 신은 번쩍이는 spiked 신발도 나름 백미다. 루부탱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데 확실하진 않다. 2ne1이 처음 나왔을 땐 저 옷은 뭐다 맞추는게 나름.. 2011.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