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켓

아디다스 오리지널의 콜라보

by macrostar 2014. 11. 23.
반응형

H&M + 알렉산더 왕의 콜라보 컬렉션 출시에 밤새 긴 줄을 서있는 전세계 곳곳의 모습이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올라오기는 하지만 몇 년 전에 비해 콜라보의 피크는 찍고 내려오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거다. 물론 요즘에도 유니클로는 물론이고 Made in USA 라벨을 달고 있는 포틀랜드나 브룩클린 발 소규모 업체의 야심찬 콜라보 등이 계속 나오고는 있다. 장단점이 물론 있겠지만 장점을 잘 살리면 되는거지 뭐. 


어쨌든 요즘 가장 활발한 콜라보 노선을 보여주는 대형 업체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이다. 지금 홈페이지만 가봐도(링크) 올라와 판매되고 있는 컬렉션이 니고, 리타 오라, 제레미 스콧, 84LAB, 마리 카트란주 등의 이름이 보이고 바버와의 리미티드 컬렉션도 한정 판매된다. 이외에도 무슨 무슨 컬렉션 잔뜩 있다.


SPA 업체와 디자이너 간의 콜라보가 인기는 있지만 사진만 예쁘게 나오고 품질이 너무 떨어진다는 불만이 많았는데 일단 아디다스 오리지널은 싸구려는 절대 아니다라는 점에서 하한선이 꽤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 와중에 마리 카트란주나 바버 같은 곳과의 콜라보는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단점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이라는 라벨 자체의 캐릭터가 꽤나 강하다는 거고 그만큼 강한 캐릭터의 상대가 콜라보 대상이 되므로 한정적인 행보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최근 다양한 컬렉션이 한꺼번에 나와있는 데 비해 그다지 겹친다는 느낌은 없다. 노련하게 잘 헤쳐 나가고 있다. 

새로운 컬렉션 예고가 나올 때 마다 참 잘 고른다싶어 깜짝 놀라는데 당분간 행보가 기대된다. 아디다스에서 뭐 나온다고 할 때 마다 일단 구경이라도 하는 게 좋은 시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