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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LVMH 영 디자이너 어워드 2014

by macrostar 201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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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형 패션 회사들이 신인 확보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LVMH의 영 디자이너 어워드다. LVMH의 회장 아르노의 딸인 델핀 아르노가 추진한 일이기도 하다. 어쨌든 11명으로 후보군을 추스렸다가 어제 수상자 발표가 있었다. 수상자는 Thomas Tait. 그의 가장 최근 컬렉션인 2014 FW는 여기(링크)를 참조.

 
심사위원단과 수상자 토마스 테이트. 옆이 델핀 아르노. 사진은 LVMH프라이즈 공식 홈페이지(링크).

디자이너 토마스 테이트는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으로 몬트리올에 있는 LaSalle 칼리지에서 여성복을 전공했다. 이후 세인트 마틴에서 여성복으로 MA. 2011년에 자신의 이름으로 레이블을 런칭했다. 우승자는 30만 유로를 상금으로 받고 LVMH의 멘토십이 있을 거라고.

우승자 뿐만 아니라 세미 파이널리스트에게도 상금 10만 유로와 멘토십이 있다.

우선 Miuniku. 최근 컬렉션인 2014 FW는 여기(링크). Tina와 Nikita 자매가 운영하는 레이블. 인도 뭄바이 출신으로 언니 티나가 뭄바이에서 마케팅 공부를 마친 후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에서 패션 마케팅 쇼트 코스를 마쳤다. 동생 니키타는 뭄바이의 래플스 인터내셔널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했다. 이 다음 런던으로 넘어와 티나와 함께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에서 패턴 커팅을 공부해 BA를 받는다. 뭄바이를 중심으로 런던 패션씬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한 명은 Hood by Air의 셰인 올리버. 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와 그 배경에 대한 이야기는 도미노 05호(링크)에 쓴 게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이 브랜드의 2014 FW 컬렉션은 여기(링크)를 참고.

영향력의 측면 등을 보자면 HbA가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꽤 무난한 프로필의 디자이너가 선정되었다. 뭐 LVMH도 심사위원들도 여러가지 생각이 있었을테니. 위 링크에서 세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다들 미니멀한 풍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체 쉐이프는) Clear하고 (컬러는) Bold한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근래의 추세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델핀 아르노에 대해서 쓴 이야기도 있는데 그건 추후 여기에 올리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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