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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아이폰용 남자패션 앱 Valet Mag

by macrostar 201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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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아이폰으로 기변을 했을 때 패션 관련 앱을 많이, 자주 보게 될 줄 알았다. 그래서 이것 저것 검색해서 설치했었지만 RSS에 의존하는 사용 패턴은 잘 변하지 않았다. RSS -> 별표 or 에버노트가 일단은 훨씬 편했기 때문이다.


결국 혹시나 하고 남겨놓은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다 지웠다.


남아있는 게 아트데이와 아바존을 제외하고 위의 7가지인데 나머지도 그냥 어쩌다 남아있는 거지 사실 눌러보는 앱은 뭐 좀 재미있는 거 없나 할 때 아마존하고 발레 매거진이 가장 많다.


발레를 앱으로 자주 찾는 이유는 일단 기사의 수가 많지 않아서 그다지 로딩이라든가 읽는데 큰 압박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RSS로 Valet.com을 구독하고 있기는 한데 사이트에 뭘 너무 많이 밀어넣어서 뭐가 뭔지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이폰 앱 쪽이 훨씬 간결하고 보기가 편하다.


앱도 사실 겹치는 메뉴들이 많은데 일단은 가독성이 좋다. 하여간 발레라는 곳은, 폼은 잡으려고 하는데 정리는 참 못하는 애들이다.

 



앱을 구동시키면 처음 이런 화면이 지나간다. 왜 노란 색으로 안했는 지 모르겠다.


 

 


기본적인 모습이다. 아래에 Latest, The Mix, The Edit, Ask Valet., Handbook 이렇게 다섯가지 탭이 있다. 보다시피 맨 왼쪽 Latest는 오른쪽 네가지, 정확하게는 The Mix와 The Edit에서 최근 기사를 뽑아온 거다.

 


 

보고 싶은 기사를 누르면 내용이 나온다.


  


사진이 있고 아래로 쭉 내용. 한 화면에 많이 집어넣는 걸 포기하고 글자도 큼지막하게 보기가 좋다. 웹은 한 화면에 뭐든 다 집어넣으려고 했던데 여기서는 그런 야욕을 완전히 버렸다.

 


 


The Edit에 나오는 모닝 리포트는 여러 잡지 실린 내용 중 재미있는 걸 퍼온 기사다. 대여섯개 정도 실리는데 재미있는 기사를 그런데로 잘 취사 선택하는 편이다. 잡지도 그렇고 인터넷 매거진도 그렇고 이런 류의 핵심은 밤하늘의 별처럼 많은 패션 뉴스들 중에 뭘 뽑아서 올리는 지 하는 취사 선택의 능력이다.


하루에 500개씩 기사가 올라오는 Format Mag같은 건 어쨋든 뭐든 걸리겠지만, 완전 전문 업자라든가 정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닌 한 따라가기가 어렵고 뭔가 캐치하기도 힘들다.

 

 


 


비디오 기사들도 있는데 난 로딩을 참 싫어하기 때문에 거의 본 적 없다. 세이브하는 시간도 귀찮아서 아이폰으로 동영상이라는 걸 전혀 안본다.

 


 


나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맨 오른쪽 두개는 말하자면 패션 FAQ 같은 메뉴다. 우선 Ask Valet.는 GQ같은 데서 가끔 주는 부록같은 건데 별 의미없는 선전 같은 걸 제외한 순수한 남성복 관련한 상식들이 모여있다. 이런 건 가만히 읽어보면 재미있다. 물론 괜히 좋은 옷걸이, 좋은 수납장 같은 거나 사고 싶어지지 실천하기는 꽤 어렵다. 뭔가 물어보고 싶으면 맨 아래 Ask를 누르면 된다.


(참고로 Yahoo Answer도 그렇고 GQ도 그렇고 이런 메뉴는 알려진 일반적인 상식들에 기반하는 경우가 많아 은근 틀리는 것도 있다, 항상 좀 더 확실히 알아볼 것)

 


 


마지막 핸드북은 조금 더 레인지가 넓은 FAQ들이다. 사실 Ask Valet.하고 기본 구성이 겹치는 데 패션만 따로 떼어놓다보니 이렇게 된 듯 하다. 보면 Pronounce Designers라는게 있길래 항상 고민인 드뮐미스터를 찾아봤다.


 

 


여기 보면 앤 더무라미스터. 정말 미국에서는 이렇게 발음하는거야? -_-

 


 

Valet Mag의 홈페이지는 http://www.valetmag.com/

아이폰용 앱은 http://itunes.apple.com/us/app/valet-magazine-on-the-iphone/id417056448?mt=8

아이패드용 앱은 http://itunes.apple.com/us/app/valet-magazine/id417107996?mt=8


 

아이패드용은 메뉴 구성이 홈페이지에 가까운데 핸드북이 참 잘되있는 것 같다. 하지만 써 봤어야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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