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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갑

by macrostar 201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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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버버리의 램스울 장갑이 꽤 화제가 되었었다.

 
이런 장갑을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 우리의 특수성이긴 할텐데, 이런 아이템들이 몇 가지 있다. 예를 들어 군대 방상 내피(소위 깔깔이) 비슷한 옷도 같은 취급을 받는다.

 
예를 들어 폴로 바이 랄프 로렌. 

뭐 나라마다 이런 게 있겠지. 여튼 겨울용 울 장갑은 사실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데 좋은 거 사봐야 올이 자꾸 풀리고, 눈이 많은 나라라 젖기도 쉽고 등등에다가 가죽에 비해 수명이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울을 써도 손바닥 쪽은 가죽으로 덧대거나 한 게 좀 더 나아 보인다.

그렇다고 해도 가죽 장갑은 결코 낼 수 없는 분위기의 장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구경꾼의 입장으로라도 보는 재미는 더욱 크다. 여튼 쇼핑몰을 뒤적거리다 보니 위 버버리와 비슷한 타입의 장갑이 몇 개 보이길래.

 



피터 젠슨


 



몽클레어


 



구찌

피터 젠슨은 엄지가 유난히 길다... 여튼 예쁘잖아. 자기가 좋으면 쓰는 거다. 뭐든 하찮게 보는 가련한 인간이 주변에 있어 함께 놀아줄 게 없다면 이런 걸로 한 번 같이 웃어줄 거리도 생기고 얼마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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