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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를 둘러싼 소문

by macrostar 201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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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 만에 패션계 가십 이야기. 

루이 뷔통의 마크 제이콥스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 스타일라이트에 따르면 LVMH와 니콜라스 사이에 serious한 대화가 오고 갔다고 한다(링크). 이 소문은 마크 제이콥스가 코치로 갈 지도 모른다는 소문과 맥락을 함께 한다. 물론 이런 소문들은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코치에는 멀버리의 엠마 힐이 갈 수도 있고(링크), 마크 제이콥스는 LVMH와 재계약할 수도 있다.


루이 뷔통 - 니콜라스 게스키에르 조합은 지금 조합과는 많이 다르긴 하지만 리뉴가 필요하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물론 니콜라스 게스키에르가 발렌시아가에서 가지고 있던 문제점(PPR에 의하면 가방이 안 팔린다)에 그다지 변동 사항이 없다는 게 문제인데, 루이 뷔통의 스테디 셀러 백들이 이 문제를 나름 해결해 줄 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그대로 가든, 누가 들어오든 루이 뷔통의 '더 고급화'는 필연적인 수순이다. 지금처럼 계속 갈 수는 없을 거다.


이외에 니콜라스 게스키에르가 얼마 전에 시스템 매거진과 인터뷰를 했는데 전 직장에 대한 악평을 늘어놓았다(링크).

“I had a marvellous studio and design team who were close to me, but it started becoming a bureaucracy and gradually became more corporate, until it was no longer even linked to fashion. In the end, it felt as though they just wanted to be like any other house.”

그러면서 자기가 'being sucked dry'하게 되어서 발렌시아가에서 나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Kering(발렌시아가 소유주, PPR이 이름을 바꿨다) 소유의 프랑스 비즈니스 잡지 Challenges에 따르면 이 인터뷰가 breach of duty of confidentiality라는 이유로 발렌시아가가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를 고소했다고 한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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