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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에나멜 등등 이야기

by macrostar 201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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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에나멜 이야기지만 실사용자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상 팁 같은 건 하나도 없다는 말씀을 우선 드린다. 가끔 네일 에나멜에 대한 포스팅을 올린다. 매니큐어를 칠하고 싶은 생각은 거의 없는데 여튼 칠한 거 보면 예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병도 예쁘다. 작은 유리병 속의 저 선명한 컬러라니. 병 만지작거리면 서늘한 감촉도 참 좋다.

기본적으로 미니멀하고 단조로운 걸 좋아하는 터라 네일에 있어서도 요란하게 칠해져 있는 모습은 그다지 선호하진 않는다. (좀 특이한 색의) 단색이 좋고 프렌치 정도까지는 괜찮아 보인다. 펄을 넘어서 그림도 막 그리고 그러면... 차라리 옷을 화려하게 입으라고... 라고 생각은 하는데 칠하는 게 꽤 재미있다고들 하니 물론 내가 어쩌구 저쩌구 할 건 아니다.

그런데 RSS 뉴스를 뒤적거리다가 아메리칸 어패럴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Sheer 네일 에나멜의 광고를 봤다.

 
좀 신기하다. 슥슥 칠한다고 저런 모습이 되는 건 아닐테고 결국은 그림 그리는 실력에서 좌우되는 건가. 아주아주 예전에 패션 커뮤니티 운영할 때 함께 MT를 간 적이 있는데 혼자 칠하는 것도 칠하는 실력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의 차이가 엄청나게 크다는 걸 느낀 적이 있다. 슥슥하니까 균일하고 탄탄하고 반짝거리게 짠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고 감탄을 했었다.



YSL의 Tie & Die 시리즈도 신기하다. Pop Coat, Ice Coat, Cool Coat 이런 이름들이 붙어있다.

 
그런데 생 로랑은 뷰티는 그냥 YSL로 가는 건가?

 
세번째는 칠하지 않은 것. 이런 식으로 된다는 거 같다. 이렇게 보니까 자글자글한게 확실히 더 여름답게 보이긴 한다.



Dior의 네일 글로우라는 것도 있다. 아래 사진 왼쪽 아래.

 

 
이건 '칠했다'는 느낌이 좀 없는 편인데 스키니에 빈티지 티셔츠같은 거 입고 은근히 반짝이면 여름에 어울릴 거 같다. 광고 문구에는 단 한 번의 사용만으로 네일케어, 광택, 글로우, 즉각적인 프렌치 네일 효과까지 모두 선사하며 건강한 광택을 만들어준다고 되어있다. 찾아봤더니 10ml 31,000원이나 하는군... 다들 이 정도인가.



 
하지만 병은 샤넬이다. 아무도 못이겨. 위 사진은 홍콩 드 샤넬 컬렉션 Le Vernis 웨스턴 라이트와 이스턴 라이트. 이건 색이 좀 더워보일 거 같긴 하고 여름 컬렉션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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