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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CXXVI의 터프한 액세서리들

by macrostar 201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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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XVI는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인 Jon Contino와 몇 명이서 뉴욕 어딘가에서 자기들끼리 그림 그리고, 염색하고, 두드리고, 사이즈 찍고 하면서 핸드메이드/Made in USA 뭐 이런 요즘 유행따라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드다. 



 
Jon Contino는 미국 스타일의 낙서 비슷한 일러스트로 꽤 유명한 사람이다.

 
뭐라고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대충 이런 느낌. 터프하고, 거칠고, 그러면서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미국 특유의 낡은 컬러톤을 매우 열심히 사용한다. 아메리칸 이글이나 아버크롬비 같은 곳에 이런 느낌나는 제품들이 많은데, 여튼 이런 '미국식' 분위기라 예쁜 티셔츠들이 많고 인기도 좋다. 이번 시즌 티셔츠 컬렉션은 아래 링크 참조.

http://cxxvi.net/collections/spring-2012  

티셔츠의 가격대를 보면(30~40불) 아주 좋은 품질은 아닐 거 같다. 하지만 다량 생산이 아니기 때문에 금방 솔드 아웃이 찍힌다. 이런 건 한 시즌 그런 재미로 입는 옷. 바지와 신발은 안 만들고 외투/셔츠/가방/액세서리 등등 만드는데 개인적으로는 투박한 액세서리가 눈이 간다.



 
설명에 의하면 철을 가져다가 옛날 Anvil(130년 된 거라고, 이거 구해서 좀 좋았는지 이 회사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위에서 쿵쿵 내려쳐서 올드 패션드한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강철을 투박하게 깎고 휘어서 거친 맛이 잘 살아있다.

하지만 결론은 이게 은이나 플래티넘 같은 게 아니라 진짜 철이라는 건데 살이 남아나려나 모르겠다. 쇠독 무서운데. 터프 가이는 강철, 은 따위는 쓰지 않아 뭐 그런건가. 아무리 터프해도 그렇지 은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맥퀸이나 마르지엘라, 크롬 하츠 같은 브랜드보면 은으로도 터프하게 잘 만든다.


플라스크 같은 것도 꽤 귀엽다. 가죽으로 테두리도 잘 둘러놨다. 이건 100불.

참고로 오늘 봤는데 이번 달(5월호) GO OUT 코리아에서 사은품으로 플라스크를 준다고. 플라스크는 막상 사자면 비싸고 귀찮은 아이템이다. 누가 준다고 할 때 챙겨놓으면 유용하다. 200개 한정이라니 필요하신 분은 빨리 달리시길. 

 
이렇게 비닐과 함께 포장되어 있는 걸 찾아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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