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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카페라는데를 가봤다. 신사동에 있는 춤추는 고양이. 간판이 보이는데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고당황하지 말고 찬찬히 살펴보면 엘레비이터가 있다. 꼭대기 층.
현재로선 고양이를 기를 자신은 없지만 여하튼 고양이란건 귀엽다. 그거면 됐다. 사진을 좀 찍다가 귀찮아져서 노는데 집중하느라 몇 장 없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하여간 모조리 자고 있어서 당황스러웠지만 몇 놈 귀찮게 좀 굴어주고 했더니 하나 둘씩 왔다 갔다 하면서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무서워하는 일은 없고, 그냥 귀찮아 한다. 그래도 낚시(이걸 참으로 좋아한다)가지고 골려주면 냉큼 달려와 덤벼든다.
카페는 넓지는 않지만 고양이가 살기 좋을거 같다. 고양이를 위한 여러 편의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음. 닫혀있는 방을 열어보려다가 혼났는데 얼마 전 새끼를 낳아 기르고 있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다. 그래도 미리 설명 좀 해주면 좋잖아.
고양이 장식이나 인형도 귀여운게 많이 디스플레이 되어있었다. 저 나무 모형의 흐뭇한 모습은 보기만 해도 즐겁다. 입장료 만원을 내면 음료수를 하나 주고 줄창 앉아있을 수 있다. 근처에 시간당 7000원인 카페도 있다고 들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거기에 한 번 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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