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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포헬쓰 - Test

by macrostar 201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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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입구역에서 서교 오피스텔 골목 쪽으로 해서 예전(생각해보니 너무 예전이다)에 아르마니 매장있는 곳을 넘어 주차장 거쳐 합정동까지.

 

일단 roastery coffee라고 이름 붙은 집이 너무 많다. 맛있는 커피라면 나도 사족을 못쓰니 뭐라 할건 아니지만 여하튼 확 오는 느낌은 "정말 많구나". 이 정도 규모라면 홍대앞 커피 조합 같은걸 만들어 콜롬비아나 에티오피아랑 직거래를 터도 되지 않을까 싶다. 대규모 거래라면 보다 좋은 재료를 확보하는데도 유리해질거고, 로스팅 솜씨가 좀더 표면에 드러나는 재미도 있을거 같다.

또 하나 눈에 보이는 건 소규모 공방 분위기, 혹은 올드 패션드한 개인 운영 이발소 / 미장원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 매우 재미있는 현상이다.

그렇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덥석 들어가 뒤적거려볼 만한 상점이 많이 줄어든 건 아쉽다. 이제 그런 매장들이 쉽게 들어올 만 한 가격 레벨도 애초에 훌쩍 넘어서 버렸고. 괜찮아 보이는 곳이 몇 군데 있어 커피라도 한 잔 마셔볼까 했는데 사람도 많고 해서 그냥 관뒀다.

 

딱히 거기 뭐가 있으니까 보러가자라는 생각보다는 가보면 뭔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돌아다녔다. 이런 식의 보행 기록을 슬슬 써나가 보려고 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해나갈지 아직 그럴싸한 아이디어는 없다. 어쨋든 낫포헬쓰라는 이름으로 뭘 좀 채워볼 생각이다. 오늘은 처음이라 별 준비도 없었고 그냥 주위를 기웃거리면서 이건 뭘까하면서 관심이 가는게 있으면 자세히 보려고 했는데 막상 그러지는 못했다.

엔도몬도가 실내에서는 배터리만 잡아먹고 아무 짓도 못한다는 점과 궤적은 표시할 수 있지만 체크포인트를 만들지 못한다는게 상당한 제한 요소다. 분위기 같은거야 그 동네에 가보면 되니(술집, 고기집이 너무 많다) 생략.

 

추가 사항으로 이런 이야기 지금까지 몇 번 해봤지만 전혀 컨택이 없었지만. 혹시나 어떤 흥미있는 거리(Street) 같은데를 돌아다니면서 대담(너무거창한가, 잡담) 같은 걸 나누고 그걸 포스팅을 해 볼 생각이 있는데 관심있으신 분은 연락 바랍니다. 신변 비밀 유지 가능. 이외에 샵에 대한 잡담, 패션쇼에 대한 잡담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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