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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I 남성용 에센스 30ml 구하는 방법들

by macrostar 2011. 10. 28.

원래는 30대 이상 여성용으로 고효과 에센스를 중심으로 나온 브랜드로 알고 있는데 세월이 흘러흘러 어느덧 우리나라에서는 임수정이 광고 모델로 나오는 것처럼 20대 부터 시작해 광범위한 타겟층을 가지고 있는 화장품이 되었다.

 

참고 : SK-II의 역사

 

30여년 전 일본의 어떤 과학자가 일본 사케 제조 공장에서 일하는 여자들이 매우 부드럽고 젊은 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시작된다. 몇 년간의 연구 끝에 Pitera라는 내츄럴하고 영양분이 풍부한 액체를 추출해 내는 데 성공하게 된다.

 

1980년에 Max Factor의 일본 지부가 이 물질에 대한 권리를 사들이고 Pitera를 가지고 만든 화장품을 선보인다. 이 화장품은 꽤 성공했고, 고객 충성도도 아주 높았다. Max Factor는 이 라인을 넓히면서 이름을 Max Factor SK-II라고 바꿨다.

 

참고로 Max Factor는 폴란드 계 유태인 미용사 Max Factor가 설립한 화장품 회사다. 러시아 로열 발레단 뷰티 어드바이저였던 그는 1909년 헐리우드에 Max Factor라는 이름의 화장품 가게를 런칭하면서 브랜드가 시작되었다. 마스카라, 립 브러쉬는 그가 만든 발명품이다. 그리고 화장을 뜻하는 'make up'도 그가 만든 말이다.

 

SK-II가 나왔지만 Max Factor의 오너들은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1991년 Max Factor가 P&G에 팔리게 되었고, 1995년 당시 P&G의 이사이자 브랜드 매니저인 A.G Lafley가 P&G 시장 점유율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일본으로 왔다. 그는 일본에서 P&G, Max Factor라는 이름이 화장품을 구입하는 여자들에게 그다지 인기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SK-II라는 이름에 집중하는 마케팅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5년 후 SK-II는 시세이도를 제치고 일본의 탑 프레스티지 화장품 회사가 되었다.

 

 

 

뭐 이런 이야기가 있다. 결국 SK-II > Max Factor > P&G 순으로 소유 관계가 이루어져 있고, SK-II 홈페이지에 가보면 구석에 조그마한 글자로 Procter & Gamble이라고 적혀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http://www.sk2.co.kr

 

 

 

이러쿵 저러쿵해서 여성용 화장품에 집중하던 SK-II가 급성장하고 있는 남성용 화장품 시장이 아쉬었던지 남성용 라인을 출시했다. 더할나위 없이 간단하게 제품은 단 하나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75ml짜리가 86,000원으로 SK-II 답게 꽤 고가로 출시되었다.

 

그런데 첫 출시를 알리기 위함인지 사방 팔방에서 30ml짜리 샘플을 뿌리고 있다.

 

 

나도 일단 하나는 받았다.

 

 

 
어쩃든 이 포스팅의 목적을 이야기하자면!
 

* 우선 이번달(11월호) 에스콰이어 잡지 부록으로 30ml짜리를 준다. 잡지 가격은 8,900원. 벌써 여기저기 매진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10권씩 구입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볼 수 있다. 10권 구입해도 89,00원, 300ml로 화장품 가격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다.

 

유통 기한도 있고 하니 이렇게 까지 살 필요는 없겠지만 아직 서점에 남아있으니 1~2권 정도만 확보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 그리고 또 하나는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스북 계정이 있어야 한다.

http://www.sk2.co.kr/ko/kr/sk2men/Main.aspx

 

위 링크를 참고하면 되는데 5주에 걸쳐 매 회 1,500명 에게 30ml 에센스를 주고 있다. 이건 잡지 같은 거 안 사도 된다는 게 장점이고, 가입을 해야 하는 게 단점이다. 아직 2회가 남아 있으므로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3,000명이나 주는 건데.

 

 

 

어쨋든 페이스북에서만 30ml짜리를 7,500명에게 나눠줬다. 에스콰이어가 몇 부쯤 팔리는 지 잘 모르지만 어쨋든 굉장히 많을 거다. 이거 말고도 잡지사의 뷰티 에디터나 각종 행사에서도 뿌렸을 거다. 대체 SK-II는 이번 이벤트에 몇 ml의 남성용 에센스를 준비한 걸까? 설마하니 몇 번 쓰고 나면 SK-II 아니면 안되, 그렇게 되기야 하려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SK-II Men은 완전 대성공을 하게 된다.

 

일단 2회 사용해 봤는데 꽤 묽은 액체다. 거의 스킨 같은 느낌으로 예전에 사용하던 클라란스 맨 스킨 디퍼런트 에센스와 비슷한 농도다. 향은 개 침 냄새가 난다는 소문을 듣고 조금 긴장했는데, 살짝쿵 민트 느낌도 나면서 그닥 나쁘지는 않다.

 

여튼 이런 건 일단 받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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