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이 예고되었던 포터의 친환경 새 버전 탱커, 올 뉴 탱커가 나왔다. 가장 큰 변화는 기본 소재를 도레이와 협업으로 개발한 100% 식물 유래 나일론 에코디아 N510의 사용이다. 또 다른 변화는 가격이 2배로 뛰었다는 것. 기본 형태는 같지만 물론 세세한 변화들이 있긴 하다. 새로운 탱커의 제품군과 가격은 여기(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멧 백 라지를 보면 약간 다른 건 예전 모델(622-78332)은 W480, H520인데 새로운 모델(622-19554)은 W470, H510이라고 적혀 있다. 1cm씩 줄어든 건데 굳이 바꿀 필요가 있는건가 싶어서 측정 방식의 변경인지 정말 줄어든 건지는 잘 모르겠다.
식물성 나일론은 과학의 영역이라 복잡하지만 간단히 말해 옥수수에서 칩을 만들고 그걸 가지고 실을 뽑아서 만든 나일론이다.
옥수수 다음 단계에 칩이 보인다.
부자재들도 같은 것도 있고 약간씩 개편이 있었던 것도 있는 거 같다. 내부에 식물성 나일론을 도식화 한 라벨도 생겼다.
아무튼 이런 결과 헬멧 백의 경우 29,150엔에서 72,600엔이 되었다. 힙백은 46,200엔, 도큐먼트 백(브리프 케이스)은 91,300엔과 71,500엔이다. 엔화가 낮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헬멧 백은 70, 80사이일 거 같고 백팩 같은 건 100만원 대가 나올 거 같다. 물론 콜라보 제품들은 원래 이 정도 가격을 하는 것도 꽤 있었다.
아무튼 브랜드의 접근이 전향적이고 과감하다는 데는 이론이 없다. 하지만 생긴 거에서는 거의 똑같은 제품에 이 정도 가격 상승을 감당할 것인가 하는 건 이제 시장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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