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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Missoni + Target 또 다른 이야기

by macrostar 201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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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트위터의 @MariaSanz 라는 분이 올린 사진(링크).

 

미소니가 최근 들어, 아니 창사 이래 이런 일이 있을까 싶게 Target 컬렉션은 히트를 쳤다. 오프닝 날 Target 홈페이지는 다운되었고, 브루클린 매장엔 더 이상 남은 물건이 없다. 대신 사재기를 한 사람들의 물건들이 이베이에 잔뜩 깔렸다(링크).

 

이로서 미소니 가문의 새로운 분야에 대한 첫 발자국은 일단 성공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사태는 굉장히 여러가지를 암시하는데 토털 패스트 패션 부문에서 미소니가 가능성을 증명하며 한 자리를 차지했다는 점. 그리고 지금까지 콜래보레이션 정도에 치중하던 다른 럭셔리 하우스들에게도 나아갈 길에 대한 일단의 힌트를 줬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과 럭셔리 디자이너 하우스들은 기껏해야 유니클로 정도가 Helmut Lang이나 Theory 같은 브랜드를 통해 럭셔리 시장에 한 발을 걸치고 있는 거 말고는 콜래보레이션이라는 협정을 통해 평화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르마니 FAST나 프라다 리테일링(둘 다 가칭)과 같은 명품 브랜드 서브의 패스트 패션 회사들과 경쟁을 해야할 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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