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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트북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조금 근사하게 생긴 가방에 아무래도 눈이 자주 간다. 패셔너블한 가방들은 아무래도 불편하지만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던 시점에서는 0%였던 가능성이 그래도 이제는 긍정적으로 바라봐서 유(有)가 되었기 때문이다.
매종 마르탱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 MMM)에서도 노트북 케이스 겸 가방이 나왔다.
이 고색창연하게 생긴 노트북 케이스는 Made in Italy, 100% 브라운에 와인빛이 도는 가죽으로 만들어져있다.
어깨끈을 달 수 있고 마르지엘라의 문구 제품들인 네임 택, 연필, 노트가 함께 들어있다.
좋은 점은 크기가 38 x 26 x 6cm로 17인치 노트북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거대한 나의 노트북도 충분히 들어간다는 사실.
나쁜 점은 내부 구조로 봐서 안에다 넣고 사용해가지고는 열이 정말 안빠질 거 같다는 점, 저 어깨끈이 과연 무게를 잘 버틸 수 있을까 궁금하다는 점, 마우스나 어댑터가 들어가는 가방이 따로 필요하다는 점이다. 거기에 더해 가방 가격이 842유로, 오늘 환율로 세금 제외하고 133만원 가량이라는 사실이다. 여기에 가방류 수입 관세 20%가 더해지면 160만원 정도 되겠다.
하지만 이 반짝반짝 거리는 건 참 좋아보이긴 한다.
porvocacao라는 인터넷 샵에서 팔고 있는데 지금은 품절이다.
https://www.porvocacao.com/shop/brands/maison-martin-margi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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