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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HUgE 매거진에 디오르 옴므 2011 FW 화보가 실렸다. 스타일링은 쯔요시 니무라, 사진은 가츠히데 모리모토. 셀렉티즘 닷컴에 나머지 사진들도 올라와있다(링크).
디오르 옴므에 큰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닌데 이 사진과 옷은 좀 인상적이다. 뭔가 사진의 톤까지 합쳐져서 굉장히 옛날 풍이다. 마치 80년대 아방가르드 디자인이나 요지 야마모토의 어느 지점 같은 게 생각난다. 아니면 제 7의 봉인 풍이라고 해야 하나, 뭐 여튼. 느낌이 묘하고 아득하다. 오래 인상에 남을 듯 싶다.
위 링크의 나머지 옷들은 그냥 무난하다. 디오르 옴므 특유의, 마른 몸을 더 말라 보이게 하던 날카로움은 많이 죽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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