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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라운 오트쿠튀르가 있었고 카리나, 다이앤 키튼, 카디비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옆에는 안나 윈투어가 있었음. 톰 브라운, 오트쿠튀르 둘 다 그 특유의 반현실적 과장됨 때문에 약간 시큰둥한 편이긴 한데 저 사진만 가지고도 나름 얻을 걸 얻었다 싶다.
카리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이 올라와 있길래 이걸로...
세 명 다 시계가 붙어있는 동물 가방을 들고 있는 게 재미있었음. 아무튼 나름 신경 쓴 배치가 아닌가 싶다. 나이, 인종 상관없이 누구든 톰 브라운의 오트쿠튀르를 입으면 각자의 멋짐이 흘러나온다. 물론 오트쿠튀르니까 아무나 입는 건 아니고 저 정도의 커리어는 가지고 있어야 겠지.
가짜 관객들과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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