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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굿즈 - 르세라핌

by macrostar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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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뮤지션 굿즈, 아이돌 굿즈를 브랜드화 한 사례로 카니예 웨스트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보통 콘서트 장 앞에서 모자랑 티셔츠 같은 거나 팔던 굿즈를 Ye 라벨로 컬렉션화 하면서 꽤 패셔너블한 제품으로 만들어 냈었다. 피스마이너스원도 비슷한 류라고 할 수 있기는 한데 내고 있는 앨범과 연결된 굿즈 느낌보다는 지드래곤의 패션 프로젝트 느낌이 약간 더 강한 거 같다.

 

아무튼 케이팝 팬덤 층도 커지면서 꽤 조악한 문구류 같은 것만 있었던 굿즈가 점차 제대로 된 상품이 되어가고 있다. 방식도 콜라보나 직접 출시 등 다양하다. 이번에 르세라핌이 새 앨범 발매 기념으로 팝업을 연다고 하는데 패션 아이템이 꽤 다양하다. 다 합쳐서 40종 정도 된다는 듯.

 

 

브랜드가 따로 있는 건지 어떤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콜라보도 포함되어 있는 거 같다. 기사를 보면 멤버들이 정규 1집 UNFORGIVEN의 앨범 트레일러, 콘셉트 사진에서 착용했던 애슬레저 의류와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 'LE SSERAFIM Merch.'(르세라핌 머치), 지금까지 발매된 음반의 서사를 담은 '앨범 공식 상품', 브랜드와 협업해 제작된 '컬래버레이션 머치' 등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저 로고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브랜드 디자인&아이덴티티 본상도 수상했다고 하는데 티저나 뮤비 등에서도 잘 활용하고 있는 듯.

 

팝업은 성수동 쎈느에서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시와 함께 열린다고 한다. NCT 드림 굿즈도 귀여운 게 많던데 앞으로 다른 그룹에서도 저런 식으로 확장된 MD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뉴진스 굿즈 같은 건 꽤 인기 있어서 비싸게 거래되고 있던데 이렇게 나아가면 팬덤만 쓰는 굿즈에서 패션 아이템화, 브랜드화로 한발 더 나아갈 수도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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