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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n 1의 약점, 후드

by macrostar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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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n 1 옷을 몇 가지 가지고 있다. 궁금은 한데 가격은 저렴하고 뭐 그런 등등의 이유로 집에 들어왔다. 사실 2 in 1이 별로 인기가 없는 건 결합을 하든, 말든 둘 중 하나로만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봄가을에 입기엔 불필요한 보온재가 있고, 한 겨울에 입기엔 보온재가 부족하다. 특히 손목, 후드, 플랩, 주머니 등등의 보온이 아무래도 부족한 경향이 있다. 그래도 올 겨울의 경우 노페의 2 in 1 중 하나를 거의 메인으로 입고 있다. 바람 불 때 후드 쓰면 그래도 괜찮고 아주 추운 날에는 안에 후드를 입으면 내피 역할을 해준다.

 

 

안에는 노페 눕시가 들어있음.

 

이런 이유로 모자가 달린 내피는 없는건가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역시 있었다. 일본 골드윈 발 노스페이스의 GTX 세로우 마그네 트리클라이밋(GTX Serow Magne Triclimate) 재킷이다. 이름이 어려운데 현행 모델은 남성용은 NP62131, 여성용은 NPW62131이다. 이 제품 번호는 상당히 자주 바뀌니까 주의.

 

 

이렇게 생겼다. 후드 퍼 역시 착탈이 가능하다. GTX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겉감은 고어텍스, 내피는 다운. 노페의 2 in 1은 보통 Zip-In 이라는 방식을 따르는데(출시 국가별로 지퍼 위치가 달라서 일본 - 한국 제품은 호환이 되는데 미국은 반대로 붙어 있다) 이건 ZI Magne System이라는 방식이다. 몸체 결합은 지퍼인데 후드는 자석으로 결합. 컬러는 남성용은 블랙, 브라운이 있고 여성용은 여기에 그린도 있는 듯.

 

 

 

후드 퍼를 떼면 아래와 같은 분위기.

 

 

여성용은 단추 방향이 반대.

 

심플한 생김새로 내피도 그것만 가지고 괜찮을 법한 생김새다. 실측을 보면 남성요의 아우터 총장이 90cm 정도로 살짝 긴 편이다. 아무튼 몸통 보호는 어지간한 보온옷으로 다 되지만 칼바람이 부는 추위가 찾아오면 머리, 손, 주머니, 목 이런 데가 문제가 되는데 후드만 있으면 보온력이 크게 상승한다. 내피는 패킹이 가능하다. 실제 착용 경험이 궁금하군. 아무튼 이런 제품도 있긴 하다는 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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