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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온, 리버스 위브, GF70

by macrostar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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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온의 리버스 위브는 리바이스 501 같은 옷과 비슷한 면이 있는데 거의 똑같게 생긴 것들이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메이드 인 USA가 붙어 있으면 가격이 뛰고 또 타카키 라벨, 단색 라벨 어쩌구 하면서 가격이 또 뛴다. 그러다 보면 리버스 위브 스웨트는 3만원 대부터 몇 십 만원 대까지 가격대가 상당히 넓어진다.

 

 

 

뭐 컬렉팅의 세계란 원래 그런 거고 자세히 알고 싶으면 여러 자료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왼쪽 위부터 차례대로. 참고로 40년대까지는 리버스 위브 전용 라벨이 없었고 50년대부터 생겨났다. 아무튼 리바이스에서 66후기 정도에서 만족함을 알고 여기서 그만을 외쳤듯 챔피온의 리버스 위브도 여기서 그만을 외치게 되었는데 미국 제조 버전은 그냥 됐고 이 분야에서는 그냥 양산 US 버전이 제일 마음에 드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 

 

 

이 즈음 정도면 도전해 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는데 요즘은 뭔가 뒤적거리는 게 귀찮다. 그리고 그냥 스웨트니까 편하게 입고 다니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GF70을 M 사이즈에 3만원 대, 이렇게 두 가지 원칙을 정하고 따라가다 보니 3벌이나 가지고 있게 되었다.

 

 

모델 번호로는 GF70으로 컬러별로 혼방 비율이 약간씩 다르다. 빈티지나 컬렉팅의 세상과도 거리가 좀 있고, 패션의 세상과도 거리가 좀 있는 시리즈지만 적당히 큼직하고 적당히 편안한 좋은 옷이다. 가을 넘어서면서 매일 입고 다닌다. 약간 탐이 나는 게 있다면 다른 컬러. 그리고 후드와 바지.

 

 

GF71은 같은 종류의 바지다. 컬러 같은 걸 사서 셋업을 맞춰놓고 싶은데 이 바지는 요새 잘 안 보인다.

 

 

 

GF01은 조거다. 아래가 좀 좁아서 운동용으로는 좋을 거 같다. 하지만 꽤 두껍기 때문에 과연 무슨 운동을 할 때 쓸 지 잘 모르겠다. 조거는 무신사에 할인 버전이 좀 있다. 필요하면 지금 당장.

 

 

 

GF68은 후드다. 요새 후드를 잘 안 입는다. 찬 바람이 불면 생각이 좀 달라질 거 같기도 하다. 그때는 울 스웨터 입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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