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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즐거움

데님 재킷의 탈색

by macrostar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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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을 여전히 좋아하지만 청바지 이야기가 약간 뜸해진 이유는 요새 데님 재킷 쪽을 꽤나 좋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평평한 등판과 이상한 생김새가 만드는 매력이 좀 많이 좋아졌다. 물론 바지에 비해 마찰이 적기 때문에 탈색의 경향이 두드러지지 않고, 가방 등에 의해 어깨 같은 데 쓸데없어 보이는 자국이 생기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그리고 데님 재킷의 전형적인 특징인 팔꿈치에 일자선이 팍팍 가있는 박력 넘치는 탈색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흥미진진함.

 

이것과 함께 블랙 데님. 블랙 데님의 탈색 양상에도 관심이 있다. 바지보다 자켓에 관심이 커진 이유는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리바이스 2벌이면 됐다 이런 생각과 그라미치의 코튼 바지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다른 생각 안하고 너무 열심히 입고 있는 이유도 있다. 뭐 이런 이야기를 잠깐.

 

코듀로이 칼라도 좀 좋아함. LEE 스톰라이더 미국 제조판은 잘 구해지지도 않고 대부분 예상보다 비싸다.

 

 

칼하트의  8C 초어 재킷도 좋아함. 데님 초어 재킷, 레일 자켓류는 대부분 얇기 때문에 변화 양상을 추적하는 데는 별로 좋지 않지만 지구 온난화 덕분에 얇은 면 자켓의 쓸모가 좀 많아지고 있다.

 

 

하드 블리치 데님 재킷도 좀 좋음. 하지만 입어본 적은 없다. 

 

 

 

디키즈 USA 제품이나 블루벨 USA 제품의 특이한 블루 컬러도 좀 재미있는데 아동복 풍의 컬러라는 생각에 꽂히면 그게 잘 떠나가질 않는다. 

 

 

블랙 데님이란 참 오묘함. 

 

 

 

오버사이즈 데님 초어, 데님 트러커를 입고 있는 모습을 모아 놓는데 얼마나 커야 하는 건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보면 38입으면 48은 입어야 저런 느낌이 나는 거 같음. 

 

 

H&M에서 데님 재킷이라고 부르는 초어 재킷 류도 괜찮게 나온 거 같다.

 

 

컬러도 여러가지. 데님만 금속 버튼이고 나머지는 프렌치 워크웨어 풍 플라스틱 버튼임. 3만원이 넘기 때문에 아마도 10% 할인을 해주고 있음(링크). H&M 데님은 뭔가 종이짝 같다고 해야 하나 손수건 같다고 해야 하나 막상 보면 이게 뭐냐 싶기도 한데 아주 이상한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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