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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물소리길

by macrostar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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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3회 운동을 하는 데 헬스장 좀 지겹고 유산소의 필요성 + 지리함과 더위를 정면으로 대해 볼 필요성 등등에 대해 생각하다가 걷기를 시작했다. 예전에 달리기를 했었는데 여러가지 문제가 좀 생겼었다. 아무튼 동네 뒷산을 가거나 무턱대고 아무대나 내려서 걸어다니거나 했는데 목표 달성의 맛이 있어야 꾸준히 하지 않을까 싶어서 서울, 경기도 각지에 있는 둘레길을 검색해 보다가 양평의 둘레길인 물소리 길을 걷기로 했다. 6가지 코스가 있는데 2~3시간 정도에 대부분 지하철 역에서 시작해 지하철 역에서 끝나는 게 장점. 

 

 

둘레길을 걸어보고 느낀 게 무턱대고 걷는 거에 비해 확실히 만들어 진 코스가 재미있다. 논길, 산길, 조용한 마을, 언덕, 도로, 자전거길, 터널 등등을 오가며 적절하게 아주 잘 설계되어 있다. 양평 물소리길이 좀 잘 만들어진 코스라는 이야기가 있긴 함. 돌아다니다 보니 경기 옛길(링크)이라는 상당히 스케일 큰 둘레길이 겹쳐 있는 부분이 많은데 6주 코스가 끝나면 그쪽으로 가볼까 생각 중. 최근 두 번 경험에 보니 오후 2시에 더위에 너무 직접적으로 맞서는 건 오바다 싶어서 아침 아니면 해질 때 쯤에 걷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 중이긴 하다. 아무튼 살짝 추천합니다. 가을 쯤에 선선해지면 훨씬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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