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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파카의 실루엣

by macrostar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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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갑자기 추워졌고 다운 파카의 계절이 다가왔다. 물론 슬림 다운은 이미 입고 다닐 시즌이 시작되었지만 역시 다운은 퉁퉁 헤비. 여전히 다운 파카를 좋아한다. 그냥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거 같다... 종종 구경을 하다보면 얼토당토 않게 거대한 옷을 입은 제품 소개를 볼 수 있다. 

 

 

 

이런 사진 보는 거 왜 인지 약간 좋아함... 저 제품에 대해 없던 호감도 생긴다. 두 번째 아크테릭스는 레이어가 많다보니 저렇게 된 경향이 있어서 그 아래의 대놓고 오버사이즈와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긴 걸 좋아한다. 위 사진은 파타고니아의 피츠로이인데 후드 넥 부분이 꽤 올라오고 + 후드가 착탈식이 아니고 + 사이드 주머니가 약간 위로 올라와 있어서 백팩의 허리 벨트를 사용해도 괜찮을 것 + 패커블 가능 정도.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물론 가볍고 따뜻한 게 좋고.

 

 

고만고만한 다운 종류를 워낙 많이 가지고 있긴 한데 요즘은 합성 충전재 패딩에도 관심이 좀 간다. 아예 비건 패딩이라고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 제품들도 볼 수 있다.

 

  

사진으로는 그냥 그랬는데 명동 노페 매장에서 입어봤더니 꽤 좋아보였다. 요새 합성 충전재도 꽤 따뜻하긴 하다. 부피가 구스 만큼 확 줄일 수가 없고 그래서 패커블이 어렵고 같은 느낌의 퉁퉁함이면 약간 더 무거운 느낌이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대신 세탁과 관리의 편리함이라는 장점이 있다.

 

 

 

겨울 운동할 때도 확실히 편할 거 같다. 아무튼 올해 겨울은 과연 어떨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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