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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OOO-의 첫 번째 호 OOO-01이 나왔습니다

by macrostar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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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예고 드렸던(링크) 잡지 OOO-의 첫 번째 호 OOO-01이 나왔습니다. 부제는 "켜다 | 끄다"입니다. 아래 링크를 찾아보시면 조금 더 다양한 내부 모습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판매 링크는

 

알라딘(링크)

예스24 (링크)

 

그리고 이외에 찾을 만한 곳에는 다 들어가 있습니다. 검색이 어려울 우려가 있는데 켜다 끄다 혹은 12월 미디어 검색하면 나옵니다. 부디 많은 관심과 구매 등등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사실대로 말씀드리자면 OOO-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합의가 잘 이뤄지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OOO-가 기호이기 때문입니다. 딱히 비밀 같은 건 아니므로 말씀드리자면 세상의 여러가지(O)들(OOO)을 꽤다(-) 뭐 이런 겁니다. 당고, 탕후루, 모둠꼬치. 그래도 부르는 방법이 있어야 겠는데 개인적으로는 공공공을 선호합니다. 다만 공은 숫자 0 혹은 무(無) 이런 것과 혼동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전에도 공(空)은 분명하지 않은 무언가를 가리킬 때 쓰는 O를 이르는 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패션은 개인의 영역에서 경계를 드러내는 방식이다. 휴식과 일, 학업 등은 육체적, 정신적으로는 물론이고 거리상으로도 분리되어 있고 각각에는 다른 질서가 자리를 잡고 있다. 그 질서는 사회적 관계, 인간의 신체적 특징, 현대의 문화 등이 섞인 결과물이다. 그리고 그에 해당하는 옷이 있다... 그런데 바이러스에 의한 이동 제한의 시간을 거치며 흐트러졌다. 여기만 그런 게 아니라 세계 모든 곳이 그러하다. 일과 학업, 휴식의 공간이 뭉뚱그려졌다. 그러는 동안 마스크를 능수능란하게 착용할 수 있게 되었고 외부 세계에 대한 반사적인 대처 행동도 달라졌다. 무엇보다 흐트러진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방식을 몸에 익혀야 했다." 

 

얼마 전 "패션은 모드의 전환"이라는 이야기를 하려고 할 때마다 고장난 듯 버벅거린 일이 있었는데 그때를 상기하면서 위 내용을 옮겨 봅니다.

 

 

 

아래는 텀블벅 등으로 나간 것들입니다.

 

 

줄자는 꼭 하나 가지고 있는 게 좋습니다.

 

 

 

이것은 스티커입니다.

 

 

 

이런 것도 한 번 해봤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내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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