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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용 벨트를 구입했다

by macrostar 2020.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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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브룩스 매장에 갔다가 스피벨트를 구입했다. 최근 운동, 달리기 등을 엄청나게 열심히 하는 건 아니라지만 필요 할당량 정도는 채울려고 애쓰는 중이다. 운동이야 빈손으로 갔다 오면 분명 편하긴 할텐데 전화기에 이어폰에 이것저것 챙겨드는 게 많다. 추울 때는 점퍼 주머니에 넣으면 됐지만 더워지면서 반바지에 반팔만 입으니 그게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보통 런닝용 벨트라고 하면 이런 것들이 있다.

 

위에 게 스피벨트, 아래 거가 플립 벨트. 위에는 신축성 좋은 작은 주머니가 달려 있고 아래는 허리 벨트 느낌으로 균일하게 감싼다. 복대 비스무리한 느낌이 강하다. 위 스피벨트 사진을 보면 저 분이 세 개나 붙이고 있어서 저렇게 보이는 거고 하나만 쓰면 된다. 아래는 보다시피 탈착이 안되기 때문에 거슬리는 부분이 없지만 사이즈를 정확히 구입해야 한다. 플립 벨트 쪽이 훨씬 비싸긴 한데 두 제품 다 다양한 저렴 버전들이 나와있다. 또한 예를 들어 뉴발란스에서는 스피벨트 처럼 생긴 걸 판매하고 있고 리복에서는 플립 벨트처럼 생긴 걸 판매하고 있다.

 

 

 

구입한 건 오리지널 사이즈 파란 색. 파란 색을 구입한 이유는 저거 밖에 없었기 때문이고 오리지널 사이즈와 라지 사이즈가 있는데 오리지널 사이즈의 경우 아이폰 XS 정도까지 딱 들어간다. 아이폰 8은 별 문제없이 들어갔다. 라지 사이즈에 넣어 보니 여유가 좀 있었다. 저런 류는 덜렁거리는 게 문제이기 때문에 넣을 것들을 확실히 하고 딱 맞게 들어가는 게 좋을 거 같다. 전화기와 이어폰 정도 넣을 예정이다. 

 

 

사놓고 스피벨트를 찾아보니 텍사스 오스틴 미국 제조다. 뭐하러 왜때문에... 하여간 브룩스 매장에는 오리지널과 라지 두 가지 밖에 없었지만 홈페이지(링크)에 가보니 꽤 다양한 버전들이 있다.

 

 

기본적인 구조는 같은 데 뭐가 조금씩 더 들어간 거다. 위 사진 맨 왼쪽 퍼포먼스 시리즈는 벨트 부분에 달리기 하다가 중간에 먹을 걸 끼워 넣을 수 있다. 엔듀어런스는 출전 번호판을 달 수 있고 맨 오른쪽 벤쳐 시리즈는 거기에 작은 물통도 양쪽에 달 수 있다. 즉 약간 더 장거리 달리기 용이다. 저 물통은 8온스(226ml) 정도의 작은 전용 물통을 쓴다. 뭐 달릴 때 물 안 주는 데서 쓸 수 있겠다 싶은데 양쪽 합쳐서 500ml 생수병 정도 되니까 정말 유용한지는 잘 모르겠다. 달려봤어야 알지.

 

 

 

그런 가 하면 주머니가 두 개 달린 것도 있고 심지어 아이패드가 들어가는 트래블 시리즈도 있다. 슬쩍 보면 다 고만고만하게 생겼는데 알고보면 나름 세세하게 분류가 되어 있다.

 

간단한 착용기를 말해 보자면 벨트 부분은 꽤 부드러운 편이라 크게 부담은 없다. 고정도 잘 되는 데 격하게 뛰거나 하지 않으면 별 문제는 없을 거 같다. 이런 제품의 문제는 덜렁거릴 때, 땀 등 습기가 주머니 천을 거쳐 스마트 폰에 들어갔을 때 정도일텐데 사용 경험이 늘어나기 전에는 잘 모를 거 같다. 재질은 꽤 부드럽고 좋은 편이다. 그리고 가볍다. 조금의 부담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가벼워야 한다. 전화기 넣는 게 생각보다는 까다로운데 별 생각없이 넣다가 떨어트릴 가능성이 있다. 주의해야 한다. 

 

신사동 가로수길은 조던 서울과 브룩스 등등 매장을 구경해 볼까 싶어서 오래간 만에 갔다. 조던 서울은 커스텀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신기했다. 저 귀찮고 실패 가능성도 많은 걸 누가 할까 싶었지만 많이들 하고 있더군.

 

 

이런 것도 있더만. 조던 계열은 사실 최근 나온 델타 말고 별로 마음에 드는 건 없는데(그나마 포스나 맥스 쪽이 더 재미있다) 사이트에 없는 컬러도 있더만. 아무튼 사람도 차도 굉장히 많았다. 좁은 골목에 사람 많은 건 그럭저럭 버틸 만 한데 자동차가 많은 건 좀 힘들다. 운동 아이템들이 다 그렇듯 이제 달리기와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되는 거다. 하지만 언제나 그게 제일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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