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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신디케이트의 변화

by macrostar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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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잡지 - 책 - 브랜드로 이어진 신디케이트가 패션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예컨대 VAN과 뽀빠이가 그런 신디케이트 하에서 아이비 패션과 캘리포니아 라이프스타일을 트렌드로 만들었다. 사실 GQ나 에스콰이어 같은 잡지에서 종종 내놓던 젠트맨스 가이드 류도 그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룰을 제시하고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은연 중 주입한다. 여기서는 에디터, 저자, 연예인, 유명인 등이 '모습'을 전도하는 역할을 한다.

 

 

 

요즘엔 이 신디케이트가 글로벌 SNS - 웹 매거진(사실 SNS와 연동되어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 브랜드로 바뀌었다. '정본' 중심의 자세한 매뉴얼보다는 인스턴트한 사진이 더 큰 역할을 하고 이는 지금 시대의 속도감을 반영한다.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그 영향력의 SNS의 힘이 더해지며 더 강해졌다.

 

 

뭘 입었는지, 뭘 신었는지 등등이 더 큰 역할을 한다. 이들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 임팩트를 만들고 패션은 2차 인용, 3차 인용 식으로 저변을 넓힌다. 보니까 그냥 멋진 것 같은 것들은 힘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로고와 프린트가 전달하는 정보의 깊이와 밀도가 대단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정본을 얼만큼 숙지하고 있는가가 중요한 척도였지만 지금은 레퍼런스를 어디까지 파악하고 있는가가 척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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