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2019.06.05 13:20

최근에 본 재밌는 것들(=영상) 이야기. 요새 맨날 입는 옷 이야기, 하이 패션의 변화 이런 이야기만 하고 있지만 사실 이 사이트가 만들어진 이유는 패션쇼를 재밌게 보기 위해서다. 새삼스럽지만 이야기를 해 봤음... 아무튼 요새 재미있게 보고 있는 것들이라면 구찌와 발렌시아가 외에 언더커버, 사카이, 몽클레르, 지방시 같은 곳들이 있다. 아무튼 다들 가는 길이 조금씩 다르지만 지금의 변화를 이해하고 리드하기 위한 진득한 고민들이 느껴진다. 물론 그런 고민은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다. 위기에 처해 있거나, 따라가는데 급급한 상황에서는 그런 고민 같은 걸 할 수가 없다.

 

몽클레르 지니어스는 월드 투어를 한다는 데 무슨 티셔츠도 내놨다.

 

 

왠지 함께 기념하고 싶군...

 

 

영상은 미래의 인간들이 어슬렁거리는 느낌이 난다. 요새 패션쇼, 캠페인 동영상 같은 것들을 보면 "미래의 인간들이 뭘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게 많다. 물론 이건 유튜브에서 인디 SF 단편 영화, 우주 다큐멘터리 같은 걸 상당히 많이 보고 있기 때문에 드는 생각일 수도 있다. 대부분 15~20분 정도로 자기 전에 살짝 보기에 딱 좋다. 물론 어디나 그렇듯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것들도 있고 형편없고 한심한 것들도 있다.

 

아무튼 예전의 미래주의 패션이 낙관과 상상으로 가득 차 있었다면 요새의 미래는 SF 영화의 핵전쟁 이후 혹은 뭐 그 비슷한 것 같다. 핵전쟁보다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변화"에 더 가깝겠지. 어렸을 적에는 핵전쟁, 외계인의 침공 같은 걸로 죽게 될 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더위와 먼지로 멸망하게 되는 거였다. 

 

 

이건 지방시 오트쿠튀르. 패션 영상의 좋은 점은 하릴 없이 폼잡는 게 많다는 거다. 

 

 

발렌시아가는 요새 발렌시아가 Loop라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

 

 

 

볼륨을 올리고 멍하니 보고 있으면 된다.




Posted by macr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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