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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즐거움

마운틴 파카 접어서 패킹

by macrostar 2019.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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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파카(링크) 이야기를 한 김에 패킹 마운틴 파카. 그러니까 마운틴 파카 짐싸기에 알맞게 둘둘 말기. 앞 링크에서 말했듯이 자동으로 체온을 조절해 주는 게 아니고(그런 섬유가 나온다는 뉴스를 며칠 전에 보긴 했는데) 더우면 벗어서 백팩에 넣고, 바람 불면 꺼내 입고 이런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아무튼 versatile 웨어. 


그러므로 접어서 쌀 수 있으면 좋다. 정말 별 거 아닌데 막상 생각 안나서 몸에 말고 다니거나 가방에 마구 쑤셔 넣으면 불편하고 그럴 수도 있으니까.



모자 달린 후드 쉘 종류는 얼추 다 이렇게 할 수 있다. 꼭 산에 가는 거 뿐만 아니라 여행할 때도 마운틴 파카를 이렇게 하나 들고 가면 아주 유용하다. 60/40이든 고어텍스든 하이벤트든 뭐든 하나 가지고 있으면 쓸데가 많다. 


사실 영상 한 번 찍어볼까 해서 시작한 건데 방이 좁아서 각이 안나온다. 그런 점 참고하시고 예시용으로 사용한 옷은 시에라 디자인스의 마운틴 파카와 스노우피크의 마운틴 파카. 보면 금방 이해가 가니까 자세한 설명은 생략. 마지막에 가방에 넣는 건 연출. 저런 거 두 개씩이나 들고 갈 데 없음.




그리고 또 참고로 말하자면 사실 시에라의 마운틴 파카에는 주머니가 잔뜩 달려 있고 뭘 막 집어 넣으면 늘어나는 타입인데 다 꽉꽉 채우면 데이팩 하나 정도 분량이라고 한다. 즉 귀찮으면 백팩을 들고 다니지 말고 이것만 입어라...는 권유가 들어있다. 물론 꽉꽉 채워넣고 다니면 엄청 불편하겠지... 그것도 언제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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