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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풀 카운트 25주년 기념 WWII 대전 모델

by macrostar 2017.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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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카운트가 25주년 기념 모델을 내놨다. 청바지를 비롯해 스웨트셔츠, 가죽 라이더 재킷, 셔츠와 양말까지 다양하게 나왔으니까 여기(링크)를 확인하면 된다. 다 리미티드기 때문에 구입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뭐 청바지는 이제 새로 뭔가 살 계획이 전혀 없긴 한데 양말(링크)이 조금 궁금하긴 하다. 설명에 의하면 60년대 빈티지 더블 실린더 - 머신을 사용해 만들었고 요새 제품에 비해 바늘 수도 절반 이하라고 한다. 무슨 뜻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여튼...


풀 카운트는 기념 시즌에 계속 WWII 대전 모델을 내놓고 있는데 이번에도 나왔다. 매년 리미티드로 내놓기도 하고 있는 모델이다. 풀 카운트라면 호스하이드 라이더 재킷이 있어도 일단은 청바지 전문 브랜드니까! 그런데 대전 모델이니까! 복각의 측면에서는 웨어하우스 등의 대전 모델이 평이 더 좋지만 그런 걸 떠나 풀 카운트 청바지라는 건 그 특유의 감촉과 색감에서 일단 기분이 좋아지는 제품이니까 충분히 매력적이다.



로트 넘버는 1100EX라고 되어 있다. 레귤러 타입인 0105를 기본 실루엣으로 했고 13.7온스 짐바브웨 코튼. 뭐 실루엣 면에서 딱히 아주 특이한 점은 없고 눈에 띄는 건 포켓 주머니가 다른 컬러의 데님이라는 것, 아쉬운 건 주머니가 그냥 평범한 백색 코튼이라는 것. 포켓 주머니가 다른 컬러인 건 그다지 이유가 없긴 하고, 대전 모델은 보통 주머니 천을 "임시 방편으로 구해다 쓴 천"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걸 쓰기 마련인데 그냥 평범하게 마무리 했다. 


버튼은 모두 도넛 타입인데 가운데 큰 것만 월계수 각인이 되어 있다. 또 하나 특이한 건 백 포켓 스티치인데 원래대로 라면 페인팅일텐데 사진으로 봐서는 실인지 그림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약간 붉은 기운이 도는 듯 하다는 점이 조금 신기하다. 풀 카운드 현대적 버전은 대부분 주황색 톤의 실을 많이 쓰는 데 이건 옐로 베이스의 두 가지 색을 사용했다고 한다.


적혀 있기로 가장 중심을 둔 건 퍼커링의 방지라고 한다. 레플리카 청바지에서 퍼커링이 과연 방지해야 할 대상인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점이 있지만 또한 퍼커링이라는 게 방지할 수가 있는 건가라는 의문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했다는 건지, 과연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긴 하다.



처음이라는 47 그 다음이라면 66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혹시 처음 구입하는 셀비지 데님 또는 처음 구입하는 풀 카운트 모델이 1100EX라면 좀 특이한 스텝으로 시작하는 거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뭐 어때 사실... 원 워시, 논 워시 둘 다 나오는 데 가격은 세금 포함 25,704엔으로 같다. 여기(링크)서 구입할 수 있다. 풀 카운트의 가장 유명한 모델인 0105나 1108도 EX 붙은 25주년 기념 모델이 나왔었는데 그보다는 싸다(그건 27,000엔, 이것들은 나온 지가 좀 됐고 거의 없다). 


참고로 풀 카운트는 빈티지 레귤러라고 해도 무식한 느낌은 나지 않으므로 원래 입던 정 사이즈 사는 게 이 바지를 만든 사람들이 뭘 계획했는지 생각해 보는 데 제일 좋을 거 같다. 그리고 입으면 금방 늘어나고 세탁하면 금방 줄어들고 그런 바지다. 옷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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