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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즐거움

모모타로에서 셀비지 데님 스커트를 내놨다

by macrostar 2017.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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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타로에서 셀비지 데님 스커트를 내놨다. 출진(슈추진) 라벨 계열로 나왔고 그 특징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즉 짐바브웨산 코튼으로 만든 15.7온스 셀비지 데님, 복숭아 무늬 리벳, 가죽 패치, 핑크 스티치와 핑크 셀비지 등이다.


허리 사이즈는 S(66cm), M(71cm) 두가지 밖에 안 나왔고 전체 길이가 66cm 정도로 살짝 긴 편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밑단 끝이 체인 스티치로 마무리되어 있으니까 좀 짧은 걸 원한다면 수선에는 문제가 없을 거 같다. 물론 체인 스티치가 있으면 특유의 페이딩이 생겨나므로 그걸 감안하면 전문점에 가야 한다. 여튼 설명에도 무릎을 숨기는 정도의 길이라고 나와있다. 원워시로 판매되기 때문에 사이즈는 신경을 덜 써도 되는데 두꺼워서 진행이 더디긴 하지만 입다보면 천천히 늘어나는 걸 감안하긴 해야 한다.



잔털이 많고 오밀조밀한 모모타로의 데님을 스커트로도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긴 한데 페이딩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는 감이 별로 없다. 찾아봤는데 이미 페이딩 된 바지를 스커트로 개조한 것만 많이 나오고 스커트를 입었을 때 나오는 페이딩의 특이점 같은 건 그다지 나오는 건 없다. 뭐 관심이 있다면 시도해 보면 어떻게 변화해 가는 지 즐겨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할 거 같다...


일본 빈티지 제조 방식의 주요 데님 브랜드에서 스커트를 내놓는 건 처음 본 거 같다. 이게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까 궁금하다. 참고로 셀비지 데님 스커트를 찾아보면 텐바이텐이나 무신사에서 파는 스테이 위드 미라는 브랜드 제품이 나오기도 하고 유니클로에서도 나온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 판매했었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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