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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2

유니클로의 데님 레깅스 시간날 때 백화점이나 매장가서 구경도 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나 그런 것도 보고 싶은데 요새 날씨가 너무 덥든지 아니면 너무 비가 오든지 둘 중 하나고, 피곤하고 뭐 그래서 잘 못나가 보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며칠 전에 유니클로에 잠깐 들렀다. 요즘 스포츠 양말에 관심이 많아 양말 구경을 잠시 했는데 새로 나온 스포츠 양말 괜찮아 보였다. comfort support라는 이름인데 두 켤레 14,900원. 발목이 살짝 있는게 달리기 할때 잘 흘러내리지도 않고, 바닥도 약간 푹신해 졸렬한 내 런닝화도 보충해 줄 수 있을 거 같다. 검정/흰색/회색 세가지. 그나저나 1만원에 3켤레, 5켤레씩 두툼한 운동용 양말이 마트에 쌓여있던 시절은 완전히 끝난듯. 어쨋든 건담 티셔츠 세일하는 것도 보고, 요새 참 별게.. 2011. 7. 27.
치노(Chino) 바지의 세계 1840년대에 인도에 진출해 있던 영국 병사들이 원래 하얀색이던 군복을 그 지역의 색과 맞추기 위해 그 지역의 모래를 이용해 염색을 했다. 더스트 색(dust coloured)을 뜻하는 그 지역 말이 Khak이고 거기서 카키(Khaki)라는 말이 나왔다. 그리고 Chino는 가벼운 트윌로 만든 바지를 뜻한다. 카키는 원래 모래색이고, 그러니까 밝은 브라운 정도 느낌이 난다. 하지만 올리브 그린(국방색)과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고 외국도 그렇다. 이건 군복색이 카키에서 올리브 그린으로 대세가 바뀌었는데, 그걸 그냥 카키라고 계속 부르다가 그렇게 되었다. 더불어 약간 엉망으로 쓰이고 있는게 그레이, 브라운, 그린 등 모래로 염색하면 다 카키라고 하는 브랜드도 있고 뭐 그렇다... 2011.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