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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3

안경이 부러졌다 눈이 많이 내렸고, 또 지금은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고, 내일 아침엔 영하 십도가 된다는 하루가 이렇게 끝나나 했는데 안경이 부러졌다. 뭐가 이렇게 부러지냐 -_- 세수 한다고 벗었다가 다시 집었는데 뭔가 이상하길래 봤더니 그 사이에 부러졌다. 뭐 딱히 충격을 주거나 한 것도 아닌데 이게 소위 말하는 그 '피로 파괴'냐. 여하튼 부랴부랴 보증서를 뒤져봤더니 이 회사 안경 AS 보증 기간은 3년, 하지만 올해 5년 차. 이거 고친다고 해도 용접할 거 아냐. 낙담한 마음에 예전에 안경을 떠나 보내며 쓴 포스팅(링크)도 하나 찾았다. 다시 봐도 슬프다. 그래도 그때 그 놈은 군대까지 포함해 11년을 썼는데 이건 뭐 5년 만에 저렇게 끊어지다니(찾아보니까 5년보다는 좀 더 된 듯.. 7년?) 여하튼 올해 떠나보.. 2012. 12. 5.
MMM과 Cutler & Gross의 콜래보레이션 선글라스 그렇잖아도 둘 다 회사 이름이 긴데 같이 뭘 하니까 제목이 저 좁은 칸으로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Maison Martin Margiela와 Cutler & Gross가 함께 만든 선글라스 라인이다. 이 콜래보레이션은 올해가 처음은 아니고 몇 년 됐다. 마르탱 마르지엘라야 워낙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회사고, Cutler & Gross는 안경 좀 좋아한다는 사람들, 특히 뿔테 쪽에서 꽤 인기가 많은 하우스 브랜드다. 이번에 4가지 새로운 형태와 그 베리에이션(렌즈 색 등)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아직 나오진 않았는데 11월 달에 Cutler & Gross의 온라인 샵이나 MMM의 스토어에서 볼 수 있다. Cutler & Gross 파는 곳이 우리나라에도 꽤 되니까 딸려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http://sho.. 2011. 10. 21.
레트로 스타일 선글라스 RSS 피드를 가만히 보다보니까 레이밴의 5121, 2132같은 스타일의 선글라스들이 요즘 들어 꽤 자주 보이길래 최근에 본 것들만 모아봤다. 보통 이런 걸 Wayfarer(방랑자) 스타일이라고들 한다. Ray Ban의 2132. 대표적인 레트로풍 선글라스라고 할 수 있는 보잉 스타일(소위 잠자리 안경테)과 Wayfarer 스타일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유행인데, 레이밴 오리지널 제품 뿐만 아니라 조금 더 컬러풀하거나, 좀 더 샤프 혹은 좀 더 둔탁하게 변형시킨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사실 포에버21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꽤 저렴하게 팔았었는데(5천원 아니면 만원이었다) 생각나서 사러 갔더니 사라졌다. 역시 이런 건 눈에 보였을 때 사놔야 해. 미리 저장만 해놓은 것들도 있어 링크를 달 수 있는 것들.. 2011.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