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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2

LVMH의 또 다른 하이엔드 가방 MOYNAT MOYNAT라는 프랑스 트렁크 메이커가 있었다. 1849년에 시작된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트렁크 메이커 중에 하나다. 비슷한 나이대를 찾아보면 Goyard가 1853년, Louis Vuitton이 1854년에 시작되었다. 여행용 트렁크를 만드는 전통 기술과 핸드크래프팅, Order Made의 결합으로 처음 나올 때 부터 고급품이었고, 1900년대 초반부터는 당시 막 시작된 자동차용 트렁크 가방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MOYNAT의 옛날 트렁크들. 이 기나긴 역사의 트렁크 메이커는 하지만 역사의 부침 속에서 서서히 사라져갔다. 딱 100년 동안 한 자리에 있었던 Place du Théâtre Français의 부티크가 1976년에 문을 닫았고, 과거의 화려한 명성을 뒤로 한 채 사라져간 밤 하늘의 별 처럼.. 2012. 1. 17.
랜덤 뷔통 2010년 홀리데이 북이라길래 보는데 이건 뭐야 하고 홈페이지를 찾아봤다. 그림 그려놓은 모노그램이 몇년 전부터 조금씩 나왔었는데 여전히 반응이 좋은가보다. 그림이라는건 꽤 인상이 자극적이라 이미지가 너무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은데 이렇게 보면 또 귀엽다. 그렇지만 이런게 더 재밌다. 반짝 반짝. 이런 것도. 우리나라 옛 가구에 붙어있는 경첩의 색과 비슷하다. 발상은 좋았는데 곰이 좀 더 귀여웠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오, 저 팔뚝보게나. 2010.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