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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팀버랜드 플래그십 매장 오픈

by macrostar 2015.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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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랜드가 압구정동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 아시아에선 현재 유일한 플래그십 매장이라고 한다. 



우선 한국 팀버랜드 이야기를 해보자면 작년부터 브이에프코리아라는 회사를 통한 직진출로 바뀌었다. 브이에프코리아는 미국 브이에프에서 설립한 한국 자회사로 반스도 이 회사를 통해 직진출로 바뀌었다. 미국에 있는 브이에프는 꽤 큰 패션 기업인데 팀버랜드, 반스를 비롯해 노티카, 이스트팩, 랭글러, 세븐 포 올 맨카인드, 노스페이스 등등이 이 회사 소유다. 


한국에 노스페이스가 있는데 본사에서 직진출을 했으니 뭔가 꼬이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브이에프가 노스페이스를 사들이기 전에 한국과 일본의 노스페이스 사업권을 골드윈이 인수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는 거 같다. 여튼 뭐 미국의 팀버랜드와 노스페이스는 모회사가 같은데 한국의 팀버랜드와 노스페이스는 모회사가 다르다 정도로...


팀버랜드 이야기를 해보자면 1973년에 설립된 회사다. 그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창업자 네이선 스워츠와 어빙턴 부츠 컴패니의 인수 등의 이야기가 있긴 한데 팀버랜드의 역사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면 그런 거까지 알 필요는 없다. 다만 어빙턴 부츠 컬렉션은 지금도 팀버랜드가 내놓고 있다.


현재 팀버랜드에서는 신발을 비롯해 의류도 내놓고 있지만 가장 중요하고 팀버랜드의 아이콘이라면 역시 1973년에 나온 워터프루프 부츠와 1978년에 나온 보팅 슈즈다. 여름엔 보팅 슈즈, 겨울엔 워터프루프 부츠 이러면 세월을 나는 데 딱히 별 무리가 없다. 인생을 단순화 시킬 생각이라면 이렇게 오래되고 검증되어 믿을 만한 쪽으로 스테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게 옳다. 물론 스테디셀러 임과 동시에 한때 트렌디하게 세상을 끌어본 적 있는 브랜드고 다시 그런 기회를 노리고 있는 듯 하긴 하다.


직진출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커스텀 오더가 가능해 졌다는 거다. ABC마트에서는 모르겠지만(브이에프코리아 계열 신발은 ABC마트에서도 판다) 플래그십 매장에서는 가능할 거고 홈페이지(링크)에서도 가능하다. 6~8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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