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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미스터 프렌치의 리넨 셔츠

by macrostar 201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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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찮아 보이는 한 두가지 아이템으로 좀 즐겁게(하지만 역시 시원찮아 보이게) 뭐 좀 해보려는 곳들이 꽤 있다. 그 중에 하나 미스터 프렌치. 프렌치라고 해서 프랑스의 얼... 그런 건 아니고 마이크 프렌치, 맷 프렌치 형제가 만든 회사다. 나오는 제품은 리넨 셔츠, 긴팔과 짧은 팔 두 가지 종류 뿐이다. 리넨은 이태리 산레모(링크) 산이라 하고, 제작은 포르투갈에서 한단다.




이외에 미스터 프렌치에서 말하는 자사 리넨 셔츠의 특징은 우선 유니크한 컬러와(이거야 뭐), 콘트래스트 컬러의 칼라(전부 다 그렇다), 그리고 펄로 만든 단추(이것도 뭐)다. 리넨 셔츠는 얼마만큼 후줄근에 다가가느냐에 따라 장르가 나뉠텐데 이건 나름 중용의 미를 담고 있는 듯 하다. 


유니클로에서도 에르메스에서도 리넨 셔츠가 나오지만 여하튼 리넨 셔츠란 여름의 옷이고, 휴양지의 옷이고, 아무리 그래도 티셔츠 나부랭이 따위를 입고 다닐 순 없다라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한 옷임은 분명하다. 미스터 프렌치의 이번 시즌 룩북은 멕시코 로케로 휴양지의 즐거움(이랄까... 남 1에 여 2지만 다들 신나 보이는 건 아니다)을 담고 있다.



저 세 명이 주인공이다. 룩북의 나머지는 여기(링크)에서 확인. 셔츠 구매 페이지도 위에 탭을 보면 있다. 긴팔은 148불, 짧은팔은 133불이고 멕시코에서 룩북 찍으며 사온 듯한 (쓸모없는)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다. 뭐 어쨌든 여름이니까 리넨을 입고 여름의 습기를 우리 모두 함께 증오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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