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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리바이스의 501XX

by macrostar 201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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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워낙 좋은 데님들이 많이 나와있기는 하다. 그 중에 복각 제품이라는 건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다. 스타일리쉬, 시크, 편안함 같은 것 대신에 약간 불편한 원형, 그리고 빈티지 레트로를 향하는 이들에게나 본격적인 효용이 있기 때문이다. 

 
칼리코 마인 진. 1890년대.

리바이스에서 본격적으로 과거의 유물들을 발굴하고 사들인다음 501XX 등등의 복각 제품을 내놓은 지 시간이 좀 흘렀다. 꽤 비싼 가격에 나오고 본격적인 마니아들도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사실 이런 방식이 과연 리바이스 같은 거대한 회사에게 잘 어울리는 지는 잘 모르겠다. 리바이스 정도라면 1890년대 진을 복각할 시간에 2100년 쯤 발견되어 복각될 데님을 만들고 있어야 하는 게 더 어울리는 작업이 아닌가 생각한다. 501 등등 빈티지 제품의 복각은 사실 여러 전문 회사에서 예전부터 많이 내놓고 있었다.

물론 리바이스는 거대한 회사고 이런 빈티지 라인 말고도 여러 다른 라인이 있고 가격대도 무척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여하튼 분류와 구획은 즐거운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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