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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the Temple of Jawnz

by macrostar 201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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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줄여서 TOJ라고 한다. 아무래도 서울 어딘가에 있는 거 같다.
 

발단 - 저번에 야구 잠바 이야기를 올리면서 Varsity도 그렇고, 뭔가 작업복스러운 옷들에 정감이 가기 시작했다. 이런 옷들은 시크하지도 엣지하지도 않지만 여하튼 따뜻하고 맘 편하다. 그러다가 사진 하나를 나중에 보려고 에버노트에 담아놨다.
 

쉐이프도 컬러도 그야말로 딱 찾는 스타일이다. 사진을 작게 올려서 안보이지만 여기에 이런 로고가 붙어있다.

 

뭔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가 떠올랐지만 찾아보니 많이 다르게 생겼다. 여하튼 이게 뭔가 하고 뒤적거려보다가 아래와 같은 옷들을 발견했다.
 

 

 

저 단촐한 Varsity는 무척 마음에 든다. 일단 사이트가 딱히 없고(있는데 언오피셜이라고 되어 있다, 자기들끼리 그냥 붙여놓은게 아닌가 한다) 페이스북, 트위터에 계정을 만들어놨다.

옷은 이메일로만 주문을 받고, 주문 받으면 만든다고 한다. 여러 홈페이지에 카탈로그가 올라와있는데 중단된 것들이 많다. 가죽옷은 700불대, 코트는 500불대, 피코트는 400불 후반이다.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작업복과 야구 잠바는 이미 단종되어 가격대를 알 수 없었다.

 

about TOJ를 읽어보니까 미국에서 빈둥거리다(doing nothing America and bored라고 되어 있으니 그냥 말하는 건 아니다), superfuture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한국와서 타코 트럭을 하다가, 영어 강사도 했다가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몇 명 모여 시작한 브랜드인거 같다.

혹시 궁금하다면

http://templeofjawnz.com/

http://www.facebook.com/group.php?gid=101876140434

이 둘을 참고할 것.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결국 위 두 사이트에서 다 가볼 수 있다. 스타일포럼에 길고 긴 스레드가 있는데 나름 재미있다.

 

이런 브랜드가 요즘 참 많은데 굳이 이렇게 길게 올리는 이유는 역시 맨 위의 작업복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뭔가 작업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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