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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다 2, 화장품

by macrostar 201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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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다라는 포스팅(링크)에서 바캉스 필수품 몇 가지 이야기를 살짝 했는데 이번에는 화장품... 

 
운동한다고 뭔가 운동스러운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스프레이 자차는 엘지생활건강에서 나온 건데 1+1로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수지가 모델인데 어깨 좀 넓어보이는 사진... 일단 편해서 좋다. 몸에만 뿌리니까 트러블같은 건 모르겠고 마찬가지로 몸에만 뿌리니까 얘가 내 몸에 붙어 뭘 하고 있는 지도 잘 모르겠다. 습관적으로 뿌리고 있는데 다만 밤에 샤워할 때 조금 열심히 해야지 하는 각성의 효과가 있다.

니베아 50은 역시 1+1이라고 샀었다. 아넷사, 비오템, 크리니크 사이를 돌다가 어차피 자차는 잔뜩 가져다가 잔뜩 바르는게 최고라는 마음으로 저걸 구입했고 몸에다가도 바를 려고 했는데 쿨링 선 스프레이가 생기는 바람에 계획은 틀어졌다. 여튼 요즘 들어 저걸 바르면 뭐가 나는데 그게 로션을 바꿨기 때문일 수도 있고, 저거 때문일 수도 있다.

데오드란트도 스프레이 형으로 거의 다 썼다. 곧 새로 구입해야 한다. 아직 뭘 살지 모르겠는데(스포츠 인생! 이러면서 아디다스도 보고 있다) 이런 건 향수 회사에서 나온 걸 선호하는 데 왜 그런 지는 모르겠다. 처음부터 그 길로 들어섰기 때문인 거 같다. 아마존 쪽을 좀 찾아봤는데 대부분 직배송은 안된다. 향수 직접 구입의 경우 상당히 까다로운데 데오드란트는 그렇지는 않다고 들었다.

바디 미스트는 바디 로션이다... 생각하고 뿌린다. 뿌릴 때 시원하긴 한데(물이니까) 별로 로션은 아닌 거 같고, 향이 좀 있는데 향수를 따로 쓰니까 이게 뭐하는 짓이지라는 생각은 가끔 든다.

그런데 이런 거 바르고 뿌리고 해봐야 집에서 나와 지하철 역에 도달하는 동안 다 사라지고 더위만 먹는 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 기분에 소스 발라서 익혀지냐, 그냥 익혀지냐 차이라고나 할까... 여튼 반은 얻은 거라 선택의 여지같은 건 별로 없었다. 이렇게 마구잡이로 주어져서 있으니까 써야지.. 하는 거 요새 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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