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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 요보비치, 파리 보그

by macrostar 201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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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보그에 밀라 요보비치 화보가 실렸길래 트위터에 두 장을 올렸었다. 사진은 FashionGoneRogue라는 블로그에 올라왔던 거다(링크). 사진은 Inez & Vinoodh, 뉴욕에서 찍었다.

 
RT나 Fav의 양 적인 측면에서 두 장 중에서는 이 사진이 인기가 좋은 거 같다. 손가락 총은 이 화보 내내의 컨셉인데 맨 위 링크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엄브렐라랑 피터치게 싸우는 밀라에게 손가락 총이라니 재미있긴 하다. 여하튼 이 사진은 표정이 리얼하고 뒤에 무심하게 지나가는 자전거가 좋다. 비닐로 덮어놓은 안장이야 말로 생계형 자전거의 상징이다. 하지만 인기의 요인에 힐과 다리선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잠깐 생각한다.



 
또 하나 올린 건 이거다. 개인적으로는 이 사진이 더 재미있다. 밀라 요보비치의 표정은 더 없이 진지하고, 왼쪽에 사진을 찍으면서 웃는 여자분과 오른쪽 남자 셋, 그리고 뒤로 보이는 구경꾼들의 대조가 재미있다. 무엇보다 뒤에 크게 보이는 유니클로 히트텍 광고 버스가 좋다. Made for All이라는 문구가 눈에 걸린다.

밀라가 입고 있는 옷은 발망이고 구두는 지미 츄라는 거 같다. 유니클로의 군중 사이에 둥둥 떠 있는 발망. 혼자 말랐고, 혼자 예쁘고, 혼자 늘씬하고, 혼자 심각하다. 대신 제일 비싼 옷을 입고 있으며, 제일 많은 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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