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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프레드 페리 + 크레이그 그린

by macrostar 202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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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페리와 크레이그 그린 콜라보로 피케 티들이 나왔다. 한국 구매는 여기(링크). 설명을 보면 "프레드 페리 셔츠, 논 유니폼의 유니폼, 강요되지 않지만 항상 채택되는 이 절대적인 필수품은 오랫동안 다른 개인과 커뮤니티의 하위 문화를 묶는 끈이었다. 크레이그 그린의 공동 복장에 대한 오랜 탐구는 두 브랜드 간의 본능적인 교량을 제공하고 새로운 창의적인 유니폼을 개발하기 위한 캔버스가 되었다. 행동하기 위해 디자인 된 일련의 의류"... 이런 이야기가 적혀있다.

 

 

설명은 매우 거창하지만 사실 프레드 페리의 피케 티셔츠에 다른 컬러 조합 그리고 두 개의 로고와 두 개의 라벨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자세히 보면 칼라가 두 겹으로 뒤집어 입을 수 있다. 그러니까 리버서블 피케 티다. 두 개의 로고와 두 개의 라벨 같은 건 더 이상 특이한 일은 아니지만 리버서블은 드문 거 같다. 뒤집어 입으면 칼라가 덮으니까 저 라벨도 가려지는 건가 싶음. 대신 반대쪽에는 라벨이 없다. 합쳐서 네 개가 되면 이야기가 약간 이상해진다.

 

 

이런 코튼 피케티가 반소매, 긴소매 두 가지가 있고 단면으로만 입을 수 있는 퀼티드 버전으로 반소매와 긴소매가 있다. 

 

 

퀼티드도 다 면이고 내부 충전재는 폴리에스터. 일률적으로 반소매는 298000, 긴소매는 328000인데 10% 쿠폰을 주는 거 같다. 

 

나쁘진 않지만 동그라미 로고와 크레이그 그린 라벨이 군더더기처럼 느껴져서 좋을 건 또 뭔가 싶기는 하다. 하지만 기본 반소매 면 피케 티셔츠, 그 다음 긴소매나 울 피케 티셔츠를 잘 경험해 왔다면 한번 쯤 넘어갈 수도 있는 옵션이 아닐까 싶다. 기본 반소매 면 피케티의 위대함과 완벽함을 새삼 실감할 수 있지 않을까.

 

 

크레이그 그린의 이번 컬렉션 콘셉트 이미지. 저거 보고 있으니 옛날 과학 상자 생각 남. 옷이 어떤 의미로, 어떤 원칙 아래 분해되어 있는가가 약간 궁금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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