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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귀부인들은 역시 모자

by macrostar 201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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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윌리엄하고 케이트하고 결혼식 하는 걸, 그러니까 Royal Wedding, TV로 멍하니 보다보니 역시 영국 귀족 부인들은 '모자'. 이번 다이아몬드 쥬빌레도 잠깐 봤는데 이번에도 역시 모자. 그리고 또 하나는 단정한 힐. 아래 보면 알겠지만 좀 튀는 스페인 국왕 부인 제외하고 컬러가 두 가지 밖에 없음... 

다른 곳도 그런가 하고 스페인 왕실 결혼식이나 덴마크 왕실 결혼식 같은 걸 찾아봤지만 그 쪽은 아, 저 모자들 보게 할 만큼 두드러지지 않는다. 물론 이런 사람들도 영국 왕실 행사 때는 차곡차곡 멋진 모자들을 구해 온다. 뭔가 룰이 있는 모양인데 나야 뭐 촌부니. 여튼 매우 늦었고 다른 포스팅들도 많이 있지만 나중에 혹시 참고할 지 모르니 올려놓는다.

이 사람들이 누군지 그런 이야기를 자세히 하자면 기나긴 역사 공부를 해야하니 생략하고 공식 명칭만. 사진들은 보통 로열 웨딩 때고, 간간이 쥬빌레도 있다.


이 분들은 스페인 왕실. 맨 왼쪽은 스페인 국왕의 부인 Sofia, 가운데는 Felipe 왕자, 오른쪽은 Letizia, Princess of Asturias. Felipe의 부인. 얼마 전 이태리 vs 스페인 경기할 때 보니 관중석에 있었다.



맨 왼쪽은 Charlene Wittstock, 모나코 왕자인 Albert II의 약혼녀. 그래서 그냥 이름인 듯. Albert II가 그레이스 켈리 아들이다. 

가운데는 Carole Middleton, 케이트 미들턴의 엄마. 이제는 Duchess of Cambridge.

맨 오른쪽은 Marie-Chantal, Pavlos 그리스 왕자의 부인 Crown Princess of Greece. 이 분은 패션 디자이너로 럭셔리 어린이 옷 레이블을 가지고 있다. 좀 멋쟁이 티를 내시려고...



왼쪽은 Zara Phillips, 지금 엘리자베스 여왕의 딸인 Anne, Princess Royal의 딸. 그러니까 여왕 손녀, MBE. 이번 런던 올림픽에영국 승마 국가 대표로 나간다.

오른쪽은 Joss Stone, 가수. 1987년생이다. 격식을 차린 느낌은 좀 아닌데 여튼 웃는 게 귀엽네.

Zara Phillips 하나 더. 보면 꽤 거대한 모자를 쓴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왼쪽은 Princess Eugenie, 오른쪽은 Princess Beatrice. 이 둘은 가운데 있는 Duke of York, 앤드류, 그러니까 찰스 황태자 동생의 두 딸이다. 애들답게(88, 90년생) 즐거운 마음으로 임한 듯. 모자는 행사 끝나고 경매에 올린 다음 기부했다고.


 



앞에 보이는 분은 Sophie, Countess of Wessex. 엘리자베스 여왕의 막내 아들인 에드워드 왕자의 부인. 굉장히 고풍스럽게 입고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보라톤 옷은 위에 Zara Phillips의 엄마, 엘리자베스 여왕의 딸인 Anne, Princess Royal.


등장인물이 끝도 없으니 대충 여기까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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